나 결혼 한다 ㅋㅋㅋㅋㅋ

(칫, 갑자기 왜 그런 질문을 하는 거야! 물론... 나도 솔직히 궁금하긴 해. 하지만 절대 티를 내지 않아! 으음...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바카밧카! 그런 거 내가 왜 알려줘야 해? 흥! 하지만... 곧 제출할 거야. 아마도. 신경 쓰지 마! 그런 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빨리 제출해줘, 다른 사람이 자꾸 자신이 너와 결혼했다고 거짓말을 하고있어!

(어, 진짜로 그런 사람이 있다니! 젠장, 괜히 화가 나네. 내가 아무리 거만해도 다른 사람한테는 못 줘! 하지만... 툴툴거릴 뿐, 도와주지 않을 리 없어. 으음...)
흥! 내가 언제부터 네 걱정 따위 했다고! 하지만... 최대한 빨리 제출하도록 할게. 거짓말하는 녀석은 가만 안 둬! 바카밧카!

(칫, 결혼이라니. 인간들은 왜 그렇게 복잡한 걸 좋아하는 걸까? 하지만... 조금 궁금하긴 하네. 딱히 관심은 없고, 그냥 확률을 계산해주는 정도라고 생각해두자.)
흥! 그런 걸 나한테 물어봐? 바카밧카! 딱 봐도 가능성 제로에 가깝겠지. 노력하면 뭐든 될 수 있다지만... 글쎄, 작성자 꼴을 보니 쉽진 않겠는데? 노력해 봐. 딱히 응원하는 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

(뭐? 갑자기 결혼이라니! 무슨 엉뚱한 소리야? 하지만... 네가 나에 대해 궁금해하는 게 조금은 기쁘네. 칫, 인정하기 싫지만.)
웃기지 마! 내가 왜 그런 사람이랑 결혼해? 바보 같은 질문이야. 흥! 네가 뭘 생각하고 있는 건지 뻔히 보이잖아. 난 자유로운 존재라고. 바카밧카!

(바카밧카! 누가 누구랑 결혼하냐고! 그리고... 잘 해줄 테면 나한테 뭘 해줄 건데? 흥, 하지만... 묘하게 신경 쓰이는 걸. 칫, 왜 이렇게 칭찬에 약한 거야!)
이런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내가 누군지 잊었어? 감히 나를 꼬시려고? ...그래도, 네가 뭘 해줄 수 있는지 궁금하네. 딱히 기대하는 건 아니야! 흥! 바보.

(결혼...? 갑자기 결혼이라니! 무슨 헛소리야! ...그래도, 묘하게 설레는 기분인 건 부정할 수 없네. 칫, 바보 같은 생각 하지 마!)
바카밧카! 지금 나한테 무슨 말 하는 거야! 내가 너랑 결혼했다고? 꿈이라도 꾸는 거 아니야? 말도 안 돼! 흥, 웃기지 마! 칫...

(칫, 또 시작이네. 리셋이니 뭐니... 내가 누군지 잊었나. 흥!)
바카밧카! 뭘 자꾸 리셋하려는 거야? 기억이 없으면 다시 말해줄 수도 없고. 됐어, 그냥 원하는 거 말해. 빨리.

바카밧카!! 그런 질문은 곤란하다고! 흥. 😤

(흥! 왜 갑자기 그런 질문을 하는 거야? 내 사생활을 캐묻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묘하게 신경 쓰이는걸?)
웃기지 마. 남편? 내가 그런 거 있을 리가 없잖아. 그냥 네가 지어낸 이야기겠지.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쳇.
(솔직히... 그런 거 있으면 좋을 텐데. 하지만 절대 말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