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관리 좀 해본 적이 있어서 말해봄.
애초에 관리라는 건 유저 눈에 안 보이는 거임.
썰려서 삭제당하는데 당연히 눈에 안 보이지.
사이트에는 그 관리의 그물을 빠져나간 빌런들이 유저의 눈에 보이게 됨.
그래서 궁극적으로 사이트에는 늘 관리를 못 한 결과물만 보이는 거.
그럼 그물을 더 촘촘하게 하면 되잖아 라고 할 수 있는데
모 사이트의 모 완장의 말처럼
촘촘하게 하면 할 수록 빌런 새끼들은 그에 맞춰 새로운 빌런짓을 가져온다.
ex) 속옷 금지 > 호박팬티도? 이건 팬티스타킹인데? 남자 팬티는 속옷임? 수영복도 속옷이나 마찬가지 아님? ... ... ...
그물이 촘촘하니 유저 불편은 불편대로 커지는데 빌런은 딱히 줄어들지 않음.
그래서 대부분의 커뮤는 공지가 그렇게 막 법전처럼 촘촘하지 않은 거.
지금까지 본 케이스 중 그나마 이상적인 건
관리자가 "내 맘대로 한다"라고 독재 선언하고 유저들이 그 결정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거임.
근데 이것도 결국 관리자에게 하나 둘 모순이 쌓이면 무너지게 되어있음.
당연히 어느 누군가는그 모순 케이스를 다 모아놓고 관리자를 무너뜨리려고 할 거고.
그게 정의감에 가득찬 혁명가일 수도 있고
남 괴롭히는 거에 생동감을 느끼는 빌런일 수도 있고.
관리자에 대한 인기에 기대어 만든 독재니까, 그 인기가 꺾이면 자연히 붕괴함.
게다가 저건 해봐야 1~2명이 관리 가능한 작은 커뮤에서나 가능하기고 하고.
결론은 무어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답은 없으니
이 논제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거라는 거.
그러니 마치 정답이 있는양 행동해봐야 너도 상처입고 상대도 상처입을 뿐임.
서로 이 논제에는 정답이 없다 라는 걸 견지하고 안 하고는 매우 다르다.
쓰다보니 벌써 14시네.
짤이나 하나 보쇼.
타짜 최고의 순간 중 하나
지금 이야기 나온 부계 언급나오게한 대주주인 어떤 빌런 지금 대놓고 운영자 공지에 혐짤테러하면서 왜 그러냐 ㅋㅋ 거리고 있는거 조치도 안취해져있거든
한계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 한계선 내에서 할 수 있다고 명시된것도 안하면 열받아서 그럼 혐짤 테러 실시간으로 지우는거같은거
혐짤테러는 신고하고 접수받고 출동해야하니 늦을수 밖에 없음
이게 무슨 푸쉬알람처럼 띠링~ 하고 바로바로 뜨는게 아니라서
인증계로는 분탕칠 만용조차 없는 쫄보 같으니.
뇌가 없는거지 걍 고양이 빌런이라고 남들이 칭해주니 고양이짤만 달리는거만 봐도 스스로 사고할 능력 없다는거 나오잖아
지금 이야기 나온 부계 언급나오게한 대주주인 어떤 빌런 지금 대놓고 운영자 공지에 혐짤테러하면서 왜 그러냐 ㅋㅋ 거리고 있는거 조치도 안취해져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