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4주년 양일 후기

이번 4주년 양일 다녀왔습니다.

참 만족스러운 행사였어요.

글을 쓰는 지금은 발과 허리가 아작나서 힘들지만, 그만큼 즐겼으니 된거겠죠...

출근은 내일의 나한테 맡깁니다.

29일에는 11시 반인가 도착해서 좀 늦게 들어갔습니다. 사운드아카이브를 진행하는 동안 입장을 통제하는 것 같았어요.

멀리서 들으니까 소리가 뭉개져서 아쉬웠습니다. 12시 반이 되야 입장했던 것 같네요.

이미 사람이 많아 사진 찍기가 힘들더군요.

한바퀴 둘러보고는 memories of kivotos 로 갔습니다.

행사 끝나고 찍은 사진이라 사람이 없었지, 실제로는 줄이 길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여정들을 쭉 전시해놨는데, 참 즐거웠습니다.

너무 많아서 다 올리진 않았지만, 인상깊은 곳들이 많았어요.

육중한 아리스의 레일건, 게임개발부 부실, 보충수업부의 올라가는 점수와 에덴조약의 게헨나 / 트리니티 깃발들 등등

나오면 자기 기록 뽑을 수 있는 곳으로 연결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오라더군요...

재빠르게 나가서 디제잉을 즐겼습니다.

미츠키요, 에모코사인 2분의 공연 덕분에 아주 도파민이 터졌어요.

디제잉이 끝나고 재빠르게 가서 뽑았습니다.

숙제만 하고 끄는 날이 많아서 그런지 플레이시간이 적네요....

2차 창작존도 둘러봤습니다. 구매하느라 정신없어서 막상 사진찍은게 별로 없네요.

유메선배 어째서....

마지막은 라이브와 함께 신나게 흔들며 첫날을 끝냈습니다.

사진은 안넣었지만 게임존도 즐겼어요. 특히 카페를 이용해서 학생들 맞추는 게임은 참신하고 즐거웠습니다.

2번 도전했는데, 매번 문제가 달라지더군요. 그래서 운좋게 1번은 다 맞춰서 환호했습니다.

2일차는 개발 코멘터리, 키보토스 라이브 위주로 관람했습니다.

개발트리아 너무 든든했습니다. 구도부터 설명부터 각종 초안까지 보면서 많이 웃었네요.

중간에 킹왕짱은 참 오랜만에 들으면서도 동질감이 느껴져서 즐거웠습니다.

코스하신 분이 마침 계셔서 한바탕 웃었네요.

아방가르드 케이.... 진짜 너무하다 싶으면서도 억울한 표정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죽을 것 같지만 무한히 연장되던 키보토스 라이브까지 전부 관람했습니다.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트북을 좋아해서 아트북만 거의 25만원어치 샀네요.

선입금을 안해서 현장구매했는데, 품절로 못산 것들이 많아 아쉬웠습니다.

선입금한 사람들 안오면 판매한다고 적혀있길래 늦게 가봐야지 했는데 라이브 보느라 가질 못했네요.

작가님들 화이팅입니다.

4주년 행사, 블리전 오신 모든 선생님들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도 선생님으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