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인은 개인적으로 주먹왕 랄프 2를 존나게 싫어한다
이 쓰레기같은 영화 때문에 "절친인 등장인물이 싸우고 갈등하는 상황" 자체에 거부감이 생겨버림
덤으로 이별하는 것도
(그래서 토이스토리4랑 겨울왕국2도 별로 안 좋아함)

아무튼... 주토피아2도 랄프2같은 전철을 밟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그러지 않았고, 영화 만듦새에 있어 랄프2랑 대조되는 점이 다소 있던 게 흥미로웠음

랄프2에서 랄프와 바넬로피의 갈등은 각각의 캐릭터의 이기심에서 비롯된다.
랄프는 바넬로피와 언제까지나 함께 하고 싶어하고

바넬로피는 자기 게임을 떠나 새로운 세상으로 가고싶어함
영화는 마치 바넬로피의 욕심은 아름답고 순수한 것, 랄프의 욕심은 추잡한 것으로 묘사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둘 다 추잡하고 이기적인 욕심이었고

"바넬로피랑 터보랑 다른 게 뭐냐"
이런 비판이 보이는 것처럼, 쟤들이 왜 저렇게까지 집착하고 욕심 부리는지 납득시키지도, 좋은 스토리를 써내지도 못했음.
갈등 상황은 너무나 억지스럽고, 전작의 주제의식에 위배되며, 해소는 '이별'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승화됨

반면에 주토피아 2는 다르다.
주토피아 2에서 일어나는 주디와 닉간의 갈등은, 이기적인 마음이 아니라 이타적인 마음에서 비롯된다.
닉은 주디가 다칠까봐 걱정되어서

주디는 자기 목숨을 버려가면서까지 정의를 실현하고 싶어서
이러한 마음에서 비롯되어 갈등이 야기되고

내적인 트라우마 때문에 자신들 본심을 밝히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으로 갈등이 해소됨
해소 과정에서 닉과 주디는 서로가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존재인지를 밟히며, 이전보다 더욱 돈독한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이별하지 않는다.
언제까지나 함께일 거라고, 관객에게 은연 중 메세지를 전달한다.
아쉬운 점도 약간 있지만 현재 주토피아2가 아주 좋은 평가를 받는 것에 있어 이런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주디와 닉의 사랑인지 우정인지 모를 감정을 관객에게 너무나 섬세하고 사랑스럽게 잘 전달해줬으니까.
랄프 2랑 달리

아니시발다시생각해도개빡치네이딴걸시발사람들이좋아할거라고진심으로생각했냐고시발진짜
주토2의 캐릭터 빌딩에서 좋은 점은
저 두 관계에서 관객들이 부정적으로 보게 되는 측은 주디인데, 정작 주디의 행동원리는 너무나 정의롭고 영웅적이란 점이지.
하이라이트에서 쏟아내는 것처럼 트라우마로 빚어낸 영웅 콤플렉스가 근간이지만 결국 '타인을 구한다' 란 것 자체가 행동원리다보니 주디를 강하게 비난할수도 없고. 그래서 둘의 화합이 자연스러움.
중후반부까지 주디를 안 좋게 바라보던 관객들도 닉과 재회해서 자기 감정을 고백할 때 다들 납득했을 것 같아
그리고 닉이 주디보다 꼴림
헤이 퍼리게이퍼리야...
관계 악화의 원인제공자는 주디인데 반대로 경찰으로서의 마음가짐이 더 옳은 쪽도 주디라는게 절묘했음
주토2의 캐릭터 빌딩에서 좋은 점은
저 두 관계에서 관객들이 부정적으로 보게 되는 측은 주디인데, 정작 주디의 행동원리는 너무나 정의롭고 영웅적이란 점이지.
하이라이트에서 쏟아내는 것처럼 트라우마로 빚어낸 영웅 콤플렉스가 근간이지만 결국 '타인을 구한다' 란 것 자체가 행동원리다보니 주디를 강하게 비난할수도 없고. 그래서 둘의 화합이 자연스러움.
중후반부까지 주디를 안 좋게 바라보던 관객들도 닉과 재회해서 자기 감정을 고백할 때 다들 납득했을 것 같아
그리고 닉이 주디보다 꼴림
헤이 퍼리게이퍼리야...
관계 악화의 원인제공자는 주디인데 반대로 경찰으로서의 마음가짐이 더 옳은 쪽도 주디라는게 절묘했음
랄프2는 진짜 무슨 생각으로 만든 건지 모르겠더라
심지어 최종빌런도 그따구라서 더 화남 ㅋㅋㅋㅋ 뭐 랄프만의 잘못인가?
솔직히 랄프2는 약간 랄프1의 메세지를 부정하는 느낌이 강했음
거기에 더해서 디즈니가 이별 엔딩에 집착하던 때에 만들어져서인지 굳이 이별하는것도 마음에 안들었고
요즘 디즈니 보면 우정이건 사랑이건 상호적인 것... 이란 점을 잊은듯한 각본이 제법 나오더라. ㅋㅋㅋ
랄프2는 진짜 내가 이걸 영화관에서 왜 봤을까
어서 토우 만들어.
랄프는 좀...진짜 지금봐도 스토리 ㅈ같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