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는 역겨운 제노사이드 부정론자로 악명높은 인물

바로 국내에도 나름 유명했던 미국의 언어학자이자 논객인 노암 촘스키이다.

왜냐하면...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두고 세르비아의 보스니아인 제노사이드를 부정하는 언행을 했기 때문이다.

위키피디아의 '보스니아 제노사이드 부정론' 문서에 이름이 등재되어있을 정도.

여기에 촘스키가 세르비아군이 운영한 강제수용소에 대한 Ed Vulliamy의 보도를 부정했다고 적혀있고,

실제로 세르비아 방송에 나와서 강제수용소를 폭로한 사진이 사실은 연출된 것이며, 그곳은 강제수용소가 아니라 난민촌이였다.

그리고 난민촌 상황이 안좋은건 어쩔수 없다(??)는 투로 말하는 노엄 촘스키의 모습이 유튜브에 남아있다.

참고로 저때 촘스키가 얘기하는 '철조망 뒤에 찍힌 사진'은 오마르스카 강제수용소에서 찍혔던 이 사진이고,

오른쪽 사진은 동일인이 십수년 후에 추모행사에 나온 모습이다.

해당 캠프에는 강1간공장이 있었으며(여성들을 강1간하여 '세르비아' 혈통을 퍼뜨리자는 역겨운 생각에서 벌어진 일이다. 대다수 여성들은 강1간당한뒤 낙태가 불가능해질때까지 수용소에 감금되었다.),

"난민촌" 주변은 철조망과 지뢰가 부설되어 있었다. 도데체 무슨 '난민촌'에 지뢰가 필요하단 말인가?

(https://en.wikipedia.org/wiki/Omarska_camp)

촘스키는 내전이 끝난지 수십년이 지나서도 생각을 전혀 바꾸지 않고있다. 어떻게 아냐고?

촘스키는 무려 2013년에 국제사법재판소에 의해 제노사이드로 인정받은 (https://en.wikipedia.org/wiki/Bosnian_genocide_case) 스레브레니차 학살까지 '남자 수천명을 죽이고 여자와 어린이들은 보내준건 제노사이드가 아니다'라는 경악스러운 발언한바 있다.

애초에 대부분의 제노사이드들은 학살자들의 역량에 한계가 있어 여자와 어린이까지 죄다 학살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

(당연히 스레브레니차에선 여자와 어린이를 보내준 적도 없다. 뭔소리를 하는건지.)

히틀러가 소련 전역에 대규모 학살을 명령했을때, 남자는 85%만 사살하고, 15%는 추방하며, 여자는 40%만 사살하고 60%는 추방하라고 명령을 내렸는데,

촘스키의 기준에 따르면 히틀러는 소련에서 제노사이드를 벌인적이 없는 셈이다.

그리고 학살의 책임이 있는 세르비아를 제외하면 국제사회에서 아무도 스레브레니차 학살이 제노사이드였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게 민간인 학살을 어떻게 정당화하는지는 모르지만)

참고로 아무리 늦어도 2007년에 스레브레니차 학살이 계획적인 제노사이드가 맞다는 국제사법적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였다.

유고내전이 끝나고 20년 가까이 되어가는 시점에, 수년간의 재판끝에 관련자들이 전쟁범죄자로서 처벌받은 사건을 두고,

법학자나 역사학자도 아닌 언어학자 나부랭이가 논문도 아니고 인터뷰에 나와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 학자로서 윤리적인 것이라고 할수는 없을 것이다.

(위의 동영상에서 직접 촘스키의 역겨운 언행을 듣고 싶다면, 전체 내용은 46분 5초부터, 스레브레니차가 제노사이드가 아니라고 직접 부정하는 장면은 47분 10초 부터 시청해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