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지진나던 11일이 결혼기념일 전날이라
해운대 호텔도 예약해두고 간만에 풀세차도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잤는데
갑자기 새벽에 지진오는 바람에 정신없이 짐챙겨서
장모님댁에 들려서 괜찮은지 확인하고 가게확인하고
바로 부산갔더니 너무일찍 도착해서 할께없더라구요..ㅋㅋㅋ
부산에서 진동만 느껴져도 무섭더란..ㅜㅜ
한잔하고 누우니 앞으론 또 지진오면 어떡해야할지 걱정이네요
다들 명절잘보내시고 복많이받으세요
https://cohabe.com/sisa/515528
뒷북이지만 지진이 점점 무섭네요..
- 깜짝~ 파리바게트..신메뉴.jpg [13]
- 띠요요용 | 2018/02/17 01:58 | 3235
- 농후한 민달팽이 레즈 교미 만화 [37]
- 음란마귀는 님의눈동자속에 | 2018/02/17 01:51 | 2326
- a7에 FE렌즈 하나만 써야한다면 어떤 렌즈를 추천하시나요? [11]
- 탐웨이츠 | 2018/02/17 01:49 | 2645
- 반박불가 페이트 제로 명장면 .jpg [55]
- 무메이 | 2018/02/17 01:46 | 5445
- 이것이 말로만 듣던 르슬람인가요? [0]
- 503호미스박 | 2018/02/17 01:46 | 7233
- 누나의남편 호칭관련 [42]
- 보헤미안랩소디 | 2018/02/17 01:44 | 2526
- 1년전 광화문.jpg [38]
- 아룬드리안 | 2018/02/17 01:42 | 4188
- 아이돌셔츠를 이상하게 입고 있는 소시 서현 인스타.jpg [7]
- 김일균세법 | 2018/02/17 01:32 | 2978
- 요즘 스키장들 전체적으로 불황인가요? [14]
- Loreans | 2018/02/17 01:31 | 5824
- 조선 최대 비리 사건 [17]
- 럭키슈슈 | 2018/02/17 01:30 | 8417
- 통가 형 근황 [40]
- 치킨마요 먹고싶다 | 2018/02/17 01:27 | 4025
- 힘들때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보라는 말이 싫네요. [9]
- 별명이없다 | 2018/02/17 01:27 | 2550
- 뒷북이지만 지진이 점점 무섭네요.. [15]
- 훌훌 | 2018/02/17 01:22 | 4262
- 후방)니들 수영복 좋아하냐? [10]
- 【Egret】 | 2018/02/17 01:18 | 5667
- 루리웹 좋은건 같이 봐야지 게시판 [24]
- 캡파매니아 | 2018/02/17 01:18 | 5019
저도 겁나서 .. 많이 생각해 봤는데...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더라고요.
식량, 물 , 생필품 저장.
행동요령 숙지.
가구들 낮은 걸로 바꾸기 등
현재로선 경주, 포항 피해서 살아야죠.
무서운건 원전이죠.
재작년인가? 부산에선가 시뮬레이션하니까 원전사고시
부산경남 주민 빠져나가는 데 24시간 이상 걸렸죠.
실질적으로 대피가 늦어 피폭될 수 밖에 없어요.
마음같아선 포항을 떠나고싶은데 막상 포항에 부모님과 처가식구들 그리고 저까지 모두있다보니 쉽지도 않을뿐더러 쭈욱살던곳과 밥벌이등등을 다포기하고 갈수도없구요..그렇다고 마냥 지진을 안나길 빌기엔 지진이 너무 잦네요ㅠㅠ
부산 사시나 했더니 아.. 포항 사시는군요.
부모님이나 처가식구는 알아서 하실 거고
부인하고 자녀분하고 당장은 아니어도 이주계획을 세워 볼 수 있겠죠.
알아서하시게 두고 우리만갈순없죠..ㅠㅠ 지금 이쪽저쪽 어느정도 거리가있고 안전한곳을 보고는있는데 생각처럼 되질않네요ㅜㅜ
알아보실 정도면 가실 생각이 있네요?
훌훌님이라도 가셔야죠.
그래야 지진나면 양가 부모님이 피난 올 수도 있는 거죠.
좋게 생각하고 먼저 떠나세요.
지금 생각은 가족들 집 전부 처분하고 큰집으로 사서 한집에서 다살까생각도 해보구 온갖생각다해봤는데 이게 실천되는데 생각보다 걸림돌이 너무많네요..하아..자연재해 정말 무서워요ㅜㅜ
그럼 참 좋은데... 제게도 어릴 적 꿈 같은 거죠.
막상 다같이 살면 힘들지도.
지진피하기 + 대가족으로 모여살기..
이러면 과제가 2개가 되어 힘느니까
일단 먼저 가족과 함께 튀시는 게..
그리고 포항에 사는집이 거래가 안되니 금전적인문제도 끼고 정말 이리저리 문제가 많네요..근데 포항에 많은사람이 저와같은 생각중일꺼에요ㅜㅜ
전월세 들어오는 사람은 있지 않나요?
아는 형도 경주 살다 포항에 일자리생겼다기에..
형님은 왜 지진만 따라다녀요? 이랬어요.
원래 경주 집도 아닌데 경주에 아파트 사서 가니까 지진나서 몇 천 손해 봤다네요.
당장에는 이사 생각밖에 없지만 현실에 걸림돌이 많다보니 머리가 많이 아프네요ㅜㅜ한숨만 늘어나네요ㅜㅜ
자가면 월세주고 월세로 들어가는 수도...
캐나인이 연비가....???
아..저건 기름넣고 얼마안되서 그래요..ㅎㅎ그래도 105km 고속정속주행은
15는 유지되더라구요ㅎ
와~ 그랜저보다 연비 좋은데요. ㄷㄷㄷㄷㄷㄷㄷㄷ
근데 밞는순간 연비는 먼나라로 날아가버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