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렌즈가 목적이 아니었는데 겸사겸사 구경을 하게 됐다라랄까요.
그래도 포럼에서 좋은 분위기를 내어주는 렌즈인데 구경하고 온 소감이나 남겨볼까봐요.

RF 시스템으로 넘어와서 가장 좋은 점은.. 박스 디자인이 이쁘다는거네요.
괜히 박스가 이뻐서 사볼까 하는 마음이 든다는게..ㅎ

가볍긴한데 아주 작은 사이즈는 또 아니더군요.
35미리 렌즈를 마지막으로 본게 꽤 오래전이라 가물가물한데 아마 그것보다 쬐끔 길..죠?

제 마실용 렌즈들과 비교했을 땐 확연히 부피감이 있는데 또 어댑터를 생각하면 작다고 해야할 것 같고
무게는 생각보다 가벼운 편이라 짐벌에 올리는 목적이라면 꽤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그런제 손에 올려진 무게감은 또 가벼운 인상이라 한손으로 카메라를 쥐고 한손으로 렌즈를 쥐었을 때 밸런스감은
또 살짝 묵직한 렌즈에서 오는 안정감이랄까 그런 인상은 덜해서
괜히 그런거에 집착하는 이상한 저같은 사람은 묘하게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할거 같더라구요.

살짝 보기로 9날 원형조리개를 가지고 있으니 보케 패턴도 둥글게 잘 나올거 같고

마운트도 단단해 보이고 알도 나름 가득 차 있는게 좋아보여요.
경통 내부에서 경통이 움직이는 형태이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대비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기존의 EF 점사 같이 레일에 손상이 가는 등의 어려움 등에는 확실히 좋겠죠.
AF 속도는 비교적 느린 편인데 이전의 EF 85.2 라인이 가지는 특성과도 비교해 볼 수 있는 부분 같습니다.
F1.2의 밝은 조리개를 채택함으로써 미세한 핀의 조정이 중요한 구조를 띄게 되면서 AF를 조절할 수 있는 구간을 넓히면서
그런 미세한 움직임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만든 설계라고 보면은 그 구조가 이해가 가면서 어느 정도 납득이 되겠죠.
뭐.. 덮어놓고 난 AF 속도가 중요해라고 생각하신다면 다른 렌즈 쓰는게 맞아요.





저에게 매력적인 렌즈였냐 물어보시면은.. 반은 맞고 반은 아니다입니다.
제 마실용 렌즈를 보더라도 화각이 40미리랑 50미리죠.
그럼 딱 가운데인 45미리는 두렌즈를 다 놓고 하나만 가지고 나간다는 전제하에 굉장히 매력적인 구간이에요.
달리 해석하면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될 수도 있어요.
나중에 지인분이 사용 경험이 더 쌓이시고 사진 데이터가 쌓였을때 다시금 결과물로 뽐뿌를 주시면 고민을 또 하지 싶은데요.
결정적으로 지금 제가 달려들지 못하는 이유는 최소초점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 수정. 50.4와 최소초점 거리가 거의 처이가 없네요.
50.8의 20센티대의 거리가 50.4의 그것이랑 헷갈린채로 살고 있었네요.-
제 피사체들은 위릐 작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정적인 것들이기 때문에 AF 속도는 전혀 문제되지 않아요.
그렇지만 그 크기가 작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이즈가 나오게 촬영을 하려면 배율이 많이 중요하기 때문에 확 매력적으로 오지 않더군요.
캐논의 최근 행보는 확실한 급나누기라고 보여져요.
적당한 스펙의 렌즈에 매력이 될만한 부분을 하나씩 넣어서 필요에 맞으면 확실히 가져가는 형태.
올라운더로 좋은 렌즈를 원한다면 거기에 맞는 비용을 지불하라고 하는 확실한 자세는 장사를 똑똑하게 하는구나 싶네요.
최근 몇해 동안 그림이랑 음향장비에 빠져서 사진은 블로그용 사진이랑 지인의 업체사진만 해주고 있었는데
사진, 영상을 좀 다시 제대로할까 싶어서 녹음을 위한 콘덴서 마이크랑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새로 들였는데
짐벌도 새로 좀 들일까 고민을 하니 이 렌즈가 딱 좋은 화각이라 아주 관심에서 벗어나는것은 아닌 상태네요.
만약 짐벌을 다시 들인다면..35미리나 45미리 중에 뭐가 나을지 또 공부를 하게될 것 같은데 이때는 AF의 워블링 등의 것들을 또 고민하게 될테니..
당근을 다시 한번 들여다 봐야겠습니다. 짐벌 하나가 가격이 괜찭아서 노려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렌즈 구하기 힘들겠죠?? 다 없던 일로 해야겠군요.ㅎ
폰으로 어찌 이런 퀄이... ㄷㄷㄷ
새폰 사고 싶어요..
어차피 EF 50 1.4 의 초점거리도 RF 45 와 똑같고, 어댑터 더하면 길이도 비슷하고, 차리리 마실 렌즈를 28 이나 35 랑 45 의 조합으로 바꾸면 좋아보이네요?
제가 크게 착각을 하고 살았네요.
여지껏 40 안쪽이라 생각을요.ㄷㄷㄷ
45미리 다시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가끔 체리쥬스님의 캐논 리뷰가 그립기도 합니다.
아직도 지난 리뷰보며 참고도 많이 하고 있어요 + +
어제 혼자 나름 열심히 테스트 해봤습니다.
1.2 에 이 가격이면 그냥 사시는게 ㅎㅎㅎㅎ
마이크랑 스피커 사느라 거지됐어요.ㅎㅎㅎ
그리고 제가 가진 제품 스펙도 아리까리한데 리뷰를 누가 믿어요.ㅋㅋㅋㅋ
이야 나이를 드셨긴하네유 ㅎㅎ
빠릿하던 체리쥬스님이 헷갈려하다니
같이 그렇게 늙어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