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제가 왜? 알오이사진을 사오이사진으로 오인하고 올렸을까?

왜 그런 실수를 했지? 너무 흥분했나? 냉정하게 자기객관화를 시켜보니까~
제가 사오이에게 기대했던것이 오이만두만의 크리미함이었는데요. ㄷㄷㄷㄷㄷ
다시 정신을 차리고 Design＆Photo님께서 올려주신 테스트컷을 살펴보니...
아... 어느정도 정리 된것 같습니다. ^^;
일단은 사진부터 보십셔!

위 사진들은 RF 45mm F1.2 STM[사오이]로 찍은 사진입니다.
다음 사진은 RF 50mm F1.2L USM[알오이]로 찍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비교 해보고 나니... ㄷㄷㄷㄷㄷ
저는 굳이... 사오이를 살 필요가 없겠구나. 라고 정리를 하였습니다.
화질이나 선예도... 그런거 떠나서... 배경날림으로만 봤을때는...
오히려~ 사오이보다 알오이가 더 크리미하고 부드러우며... 깔끔하게 정리정돈 된 느낌을 줍니다.
단순히... 크리미함으로만 따진다면... 오히려 EF 오이만두하고 가까운 크리미함은 알오이 이지 않나 싶습니다.
사오이의 배경날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확실히 보케가 알오이에 비해 러프하고 또렷한 편입니다.
그래서 캐논에서 공식적으로 쩜사를 계승했다고 말한 이유도 여기에서 오지 않았나 싶네요. ^^;
결국은 그래서 나도 모르게... 알오이로 찍은 사진을... 사오이 사진으로 오인하고~
오이만두 감성이네예~ ㄷㄷㄷㄷㄷ 이런 굴욕적이고 낮뜨거운 글을 올려버렸네요. 허허!
아무튼~ RF 45mm F1.2 STM[사오이]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가격! 강력하죠잉!
그리고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 어느정도 맛볼수 있는 F1.2의 극적인 효과 정도를 맛볼수 있다는 점이죠.
어쨌거나 예상치 못하게 저는 알오이면 만사 오케이다. 라는 점을 알게 되었고 이거... 한방 먹었네요.
그래도 좋네유. 돈은 굳었네요. ㄷㄷㄷㄷㄷ
제가 중요하게 보는요소중에 하나가 크리미함인데... 알오이가 제가 원하는 부드러움을 충분히 보여주니... ^^;
이제 저는 조용히... 곧! 도착할 맥북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맛난 점심을 드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