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기도령은 웹소설판에서 유니콘이나 기린 정도 되는,
판타지 쓰는 사람들에게도 현실로 튀어나온 판타지 같은 사람이다.
그런 그를 두려운 존재라고 일컫는 이유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아주 간단하게 요약이 가능하다.
웹소설을 처음 연재하는 사람이,
영미권 문학에 가까운 문체로,
정통 코스믹 호러를 써서,
월 1천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렸다.
알기 쉽게 식당으로 비유하자면
집에서 혼자 요리 연구를 하던 사람이,
가지무침 전문점을 열었는데,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월 수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리와 마찬가지라는 거다.
무슨 뜻인지 알겠는가?
기존 웹소설 시장에서 정형화된 합리적인 공식을 거의 따르지 않고
그냥 오로지 글빨 하나로!
기성 작가들도 잘 믿지 않는 "닥치고 잘 쓰면 뜬다."라는 우스갯소리를 진짜로 실현한 인간이란 말이다!
이게 가능하다고?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거기에 코스믹호러인데 캐빨까지 잡았다고?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이걸 음식에 비유하면 유게이들도 무슨 느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가지무침인데 겉바속촉이야.
저런사람이 영포티에게 밀렸다니
-코- 도 불합리한 존재이긴 하지
저런 사람이 밀려난다는게 정말 '코'스믹호러군
그건 가지 무침이 아니라 가지튀김이에요
그건 가지 무침이 아니라 가지튀김이에요
흐아아앙. 감기도령님의 달큰한 가지튀김 갱장해여
저런사람이 영포티에게 밀렸다니
-코- 도 불합리한 존재이긴 하지
역병이란 그런거야
저거 제목만 보고는 그냥 인외전생이나 전생검신 유행따라서 스킨만 입힌거라고 생각들 많이 했는데 아니였었지.
근데 폰트 왜 이럼
엥 그냥 글씨 크기만 키웠는데 어떻길래?
겁나 자글자글 하고 굵기도 중구난방이라서 딱 크툴루에서 광기에 빠져서 휘갈긴 편지지 같음
캡쳐 이미지로는 멀쩡하게 나오네 내쪽이 이상한건가?
카제나 덕분에 이 작가 소설 알게되서 보고있는데
겉훑기로 알고있던 러브크래프트 본격적으로 보고있으니 정신이 몽롱해짐 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사람이 밀려난다는게 정말 '코'스믹호러군
근데 내가 제정신이 아닌 1인칭 주인공 시점에 약해서.
보기가 힘듬.
정리사이트?
ㅇㅇ 픽벨이라는 정리 사이트임
땡큐
가지라는 맛없는 재료를 가지고 존나 맛도리를 만들어냈으니 보통이 아닌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