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k마운트에도 m42렌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이종 교배로 오래된 렌즈들을 사용하지만 예전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어댑터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펜탁스의 m42 마운트 어댑터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펜탁스는 나사식의 m42 마운트를 사용하다가 베이요넷 방식의 k 마운트로 마운트를 변경하였습니다. m42 마운트의 플랜지백이 45.46mm이고 펜탁스 k 마운트도 45.46mm로 동일합니다. 그래서 펜탁스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수많은 타쿠마 렌즈를 k 마운트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m42 어댑터를 판매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어댑터를 중국에서 카피한 것이 알리에서 m42 to pk 어댑터로 검색하면 다양하게 나옵니다. 저는 예전에 3천 원 정도 주고 구입을 했는데 요즘엔 환율의 영향인지 가격이 좀 올랐더라고요.
저는 잡표 어댑터를 구입했었고 사놓고 방치만 하다 최근에 사용해 보려고 가공을 좀 해줬습니다. 중국산 어댑터를 사보면 잘 맞는 것도 있지만 정밀도가 떨어져서 추가 가공을 해야 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 어댑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펜탁스 카메라에 장착을 해보면 마운트 부위에 단차가 생깁니다. 다행스럽게도 황동 재질이라 사포에 5분 정도 갈아주니 높이가 딱 맞아떨어집니다.

펜탁스 정품 m42 어댑터

k마운트에 넣어서 사용하는 이런 어댑터 입니다.(브랜드가 있는 것 도 있고 저렴이도 있습니다.)

펜탁스 k마운트의 모습

어댑터를 장착하면 단차가 있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단차가 심하죠.

사포를 한 장 놓고 빙글빙글 돌려줍니다.

황동 재질이라 5분 정도 갈아주니 이만큼 갈리네요.

다시 장착하니 단차 없이 매끈합니다.

측면샷!

렌즈 장착하고 초점을 맞춰보니 잘 맞네요.
날 좋을 때 출사 한 번 가줘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