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0도에 가까워진 날씨...
밤에 쿠팡배달을 대기타는데
5킬로짜리 건수가 잡혔습니다
5km.....
다시 돌아오는 거리 합치면 9km
넘는거 아닌ㄱ...

아니 저기요...몇킬로요????
전기자전거는 최소 1킬로에서 많아봐야
2.5킬로 내외였는데 내 눈을 의심하는 거리
ㅅㅂ 내 배달인생 그 어느 건수라도
취소하지 않고 완수해왔는데 이건 모험이다...

까짓거 해보죠
어차피 새벽 2시 바라보는 시간
마지막 배달이려니 하는 각오로 달렸습니다
내리막을 가속으로 30키로 속도로 달리며
내달리고 평지 24키로 속도로 패달 밟으며
오르막도 기어의 힘으로 오르고 또 오르며
머나먼 곳으로 도착해서
배달 완료

손발이 얼어버렸습니다
그동안 라이딩용으로 산 기본 장갑과
방수대비로 장화를 신으며 배달해왔는데
도저히 못버티겠어서
결국 새벽에 방한방수 되는 부츠 찾아서
구매 했습니다

장갑은 지금 돈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괜찮은 제품 찜해두고 이번주 돈 모아서
봐야겠네요...
요즘 설렁설렁 일했는데
빡세게 일해야겠습니다
돈이 있어야 겨울을 버틸 수 있다...


와 베스트갔당...
애옹아 오늘밤도 따스한 방에 있으렴
잘준비 해야지
항상 몸조심 합시다
항상 몸조심 합시다
감기야 뭐 달고 사는 중입니다 하하..
몸 따땃하게 건강 잘 챙기십쇼
돈 벌다가 건강 날아가면 너무 슬프잖아
살기위해 일해야하는데스..
안하면 데스하는데스..
이날씨는 이제 차가 있어야함.
오늘 날씨보니 보통이 아니더람. 몸조심하세용
감기조심하세요...
저는 뭐...직업병입니다
단가 얼마였음??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