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 신기종 - DC-GX9

https://www.dpreview.com/news/8865133559/panasonic-lumix-gx9-offers-...
당초 GX9를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을 때 '이 놈들은 플래그쉽을 네 종류나 만들려고 하냐'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왜냐면 제품 넘버상 전작인 GX8은 당시의 플래그십인 GH4보다 스틸 촬영 쪽으로는 더 발전한 바디였거든요.
(실질적인 GX8의 후속기는 G9이지 않은가 하는 느낌입니다.)
GX9라고 나온 이 바디 자체는 결국 GX85의 후속이군요. 하드웨어적으로 EVF를 틸트시키고, 노출보정 다이얼을 넣고,
20MP 센서, 현행 플래그쉽들도 쓰는 로우패스필터 없는 20MP 센서, 어쨌든 16MP 사골이 아닌 20MP 센서를 넣은 느낌입니다.
링크에 걸어드린 본문에서 강조하는 '진보된 셔터 메커니즘' 이것도 GX85에 들어간 그 물건 거의 그대로겠지요.
AF시스템이나 손떨림보정 모듈의 보정 성능 면에서도 GH5/G9보다 한 단계 낮아 보입니다.
그래도 GX85가 워낙 적절한 바디여서 그런지 간단한 변화만으로도 흠 잡을 데 없는 모델이 되네요.
12-60/3.5-5.6 OIS 렌즈킷으로 999불입니다. (참고 - M10mk3이 14-42EZ킷 799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