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수학만 잘했습니다....나머지는 형편없을 정도로 꽝입니다.
외우는것을 무척 싫어했습니다.
그리고 수학만 재미있다고 했습니다. 중고등학교때 수학만 줄곧 100점입니다.
고등학교때는 선생님보다 더 수학을 잘했습니다. 수학 선생님들하고 수학 관련해서 자주 토의를 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일본 만화책과 만화영화를 어렸을때부터 봐야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일본어 터득해서...
수학책도 어디서 구했는지 일본 수학책들을 많이 가져다가 풀곤했습니다.
대학은 수학만 잘했던 관계로 대학은 지방의 모대학 수학과 나왔는데...
학원 선생이 되어서 10년 반짝 돈벌고는 은퇴하고 캐나다로 이민갔습니다.
고등학교때 하도 수학을 잘해서 제가 물어봤더니..이런말을 하더군요.
"수로 된것은 그래프로 표기할수 있어... 문제를 풀다보면 그래프로 구현할수 있는 단계가 나오는데...
그때 대충 그래프를 그려보면 4지 선다형 문제인 경우는 답이 + - 인지가 구분이 되고...답이 어느수에 근사한지가
나오면 답이 보여....주관식은 뭐 할수없이 끝까지 풀어야지.."라고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외국에서 태어났으면 수학자로 이름을 날렸을텐데...
https://cohabe.com/sisa/51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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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때는 학력고사 시절이었습니다..ㅠ
그런데 미국이나 영국의 경우에도 명문대가려면 한가지 과목만 잘해선 안돼요...
울친구도 있음... 늘 신기했음
수학 잘 하는 사람 진심 부러움ㅡㅡ
물론 고등 수학은 대단하다 생각하지만, 수학자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있는 책 잘 푸는 건 수학자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서 풀거나, 미제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 여러 가설등을 세우고 이런 것이 수학자라고 생각합니다..
공부 잘 하는 애들 많이 보니
엄청 똑똑한 애들은 무얼 줘도 대부분 곧잘 합니다.
즉 수학만 잘 하면 대게 좀 덜? 똑똑한거에요 ㄷㄷ
외국에서 태어났으면 더 하면 더 했을듯.
외국이라고 유토피아 마냥 한 과목 잘 한다고 대학에서 덜컥 받아주지 않아요. 주로 대학은 기본적으로 골고루 평균이상인데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을 뽑습니다.
저는 도시락을 무척 잘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이미 조지루시는는 빈통이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비슷했는데, 암기과목 공부하기가 싫음.. 수학은 하면할수록 재밌는데
실제로는 생각보다 수학을 잘한것이 아닐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몇몇분이 오해하시는게
수학 넘사벽인 애들이 수학만 잘한다라는게 아니라 대부분 다른 과목은 일부러 안하는거에요....
다른 것도 막상 하면 엄청 잘해요. 철이 들거나 뭐 관심이 생기면
대입에 있어서는 이 아이가 이것도 공부하면 잘할까? 혹은 머리가 좋은가? 가 아니라 여러 과목에서 성적이 좋냐? 를 보고 판단라는거니까요. 대학교에선 머리 좋은 애들이 날아다니겠지만 대학교에 들어오는것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죠
근데 확실히 암기머리는 또 따로 있어요. 제가 수학은 초등학교 때부터 참 잘했는데, 암기는 시간을 더 들여도 안되더라고요. 근데 또 수학문제는 이해를 하면서 푸니 잘 외워지고. 항상 그냥 수학이건, 다른 거건, 머리가 넘사벽인 애들이 있었던거 같해요.
무슨 중고등 시험 100점가지고요 ㄷ ㄷ ㄷ
과학고 애들 수학푸는 거 보시면 놀라서 기절하실긋하니유 ㄷ ㄷ
아니 중딩등 경시대화 푸는것만 봐도요
중고등 수학은 다 예상 가능 한 부분이자나유
공고상고 나온애들도 재수1년 기숙사 학원 들어갔다 나오면 백점 나와유
수학 잘하는 사람은 결국 흥미만 붙으면 다른과목도 다 잘합니다.
암기만 잘하는 사람은 결국 이해를 요구당하는 시기가 옵니다... 흥미를 잃으면 순식간에 원동력 떨어지구요..
근데 수학을 잘하는 사람은 애초부터 원리이해나 파악에 깨달음을 얻은 사람인데, 이런 사람은 신체(뇌)가 익히고 숙달된 상태라 어떤 학문이든 이해할려고 노력해서 뭐든지 잘하게 됩니다.
이름을 날리긴 무슨.. 중고딩때만 보고 어떻게 아나요 그건 진짜 학문으로 보면 장난 수준인데 수학이 박사급으로 들어가면 얼마나 난해한데요 그 근처 가보지도 못한분을.. 진짜 대단한 분이었으면 지방대든 뭐든 대학졸업장 있다면 장학금받고 외국 유학 갈 수 잇었을겁니다 진짜 인재급이면 학교가 아무리 구려도 주변에서 알아줬을텐데요. 학벌이 심하게 작용하는건 상경계 인문대같은 평가가 추상적인 분야고 수학은 뛰어나면 딱 눈에 띕니다
수학을 정말 잘하면 지방 대학원이라도 가서 학계에서 미제로 남은 공식을 증명하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죠.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친구분은 유명해지는 것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