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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요약 : 호랑이들을 찻집에서 지내도록 꼬셔볼까요?!)

여우할무니가 챙겨온 떡을 거의 다 먹었을 무렵..
미루가 쪼꼬매진 다음, 호란씨의 어깨 위로 쪼르르 올라갔다.
미루는 호란씨의 뺨에 얼굴을 부비며~ 마구 애교를 부렸다.
아무래도 미루가 먼저 분위기를 잡아놓은 모양이다!
나는 용기를 내서 스을쩍 운을 뗐다.
-저기.. 호란씨 혹시 찻집에서 지내실 생각은 없으세요?
"...예?"
갑작스런 권유에 당황한 호란씨는 쉽게 답을 못했다.
-지낼곳이 마땅치 않으시면..

같이 지내는 건 어떻겠냐고 쭈뼛거리며 물어보자..
떡먹고 자던 호시가 눈을 부비면서 호란씨에게 포옥 안겼다.
호란씨는 호시를 쓰다듬으며,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제안은 감사합니다만.."
"어무니! 미루랑 같이 사는건가요?!"
호시는 환하게 웃으며 호란씨의 대답을 가로챘다.
호시의 물음에 호란씨가 쉽게 대답을 못하는걸 보니..
아무래도 호시의 의견이 크게 반영될 것 같다!
나는 호시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으며 물었다.
-호시는 어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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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호랑이들을 꼬실 수 있을까요!?
"내 아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