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나) 의 대체겜 '망각전야'을 알아보자.

마이너한 게임 장르에, 마이너한 스토리 장르를 섞은 게임이었던 '카제나'는 그 특유의 포지션 때문에.

해당 장르들을 좋아하던 마이너 장르 게임 팬들에게는 기대를 꽤 받았고.

그런 '카제나'가 -코-와 그 패거리들의 패악과 무능, 그리고 멍청함으로 인해서.

ㅈ망을 넘어서. 우리나라 게임업계 역사상 최악의 폐기물 급으로 떨어지는 중이라. 

'카제나'를 기대했던 마이너 장르 팬들이 시선을 돌려, 다른 먹거리를 찾는 중인게 종종 보여서.

'카제나' 다체 게임으로 종종 입에 오르내라던 게임인 '망각전야'에 대해 소개글을 써보려고 함.

* 주의. 글쓴이도 '카제나' 터지고 씹덕 덱빌딩 게임을 하고 싶어져서 찾아보다가. '망각전야'의 이름을 듣게 되었고.

이 게임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뉴비임. 

이 글은 게임을 한지 얼마 안된 뉴비가 느낀 것을 쓰는 것이니 글을 보면서 틀리다고 생각하는 고인물이 있다면. 댓글에 써주길.

게임 방식 : 로그라이크 + 덱빌딩 + 턴제

스토리 : 다크 판타지 + 피폐 + 코즈믹 호러

출시년도 : 2023년

출시 국가 : 중국

한국 게임 역사상 최악의 저점을 보여주고 있는 '카제나'와 게임 장르 자체는 같으며.

인게임의 진행방식도 정석적인 덱빌딩 + 로그라이크에 가까움.

스토리적인 부분 또한. '카제나(원안)'과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인해 인류 문명이 위협 받는다.' 라는 스토리의 가장 큰 줄기가 똑같아서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음.

다만, '카제나'는 SF를 기반으로 세계관을 구축했다면. 이쪽은 마법이 주요 이능인 판타지 세계관을 차용했으며.

스토리의 전체적인 느낌은 피폐 + 다크 판타지 + 코즈믹 호러가 섞인 해리포터 쪽에 가까움.

또한, 루프물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희생도 용납하지 않으려고 했던 '카제나 (원안)'의 주인공과 다르게.

이쪽의 주인공은 작중 등장한 아군 캐릭터가 희생됨에도 꾸역꾸역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여줌.

또한, 앞서 말했듯. 스토리에서 해리포터의 느낌도 없잖아 느껴진다고 했는데.

스토리가 해리포터 같다는 것이 아니라. 마법사 같은 애들이 학생으로써 소속되어 있는 집단이 있고. (다만, 이쪽 학교는 대학교임.)

그와 관련된 협외, 의회 등이 나오는 부분 등에서 해리포터 같은 느낌을 받았음.

아무래도 주인공 포지션이 마법학교 소속 학생 이라는 것 때문에 참고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음.

또한, 스토리가 진행되는 배경 자체도 동양의 분위기 보다는. 서양, 그 중에서도 영국과 프랑스 쪽에 가까운 것 같아서.

더욱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음.

'카제나'의 경우 전반적인 이미지 분위기가 꽤 채도가 높고. 색감이 선명한 반면.

이쪽은

주인공부터가 무채색에 가까운 담백하면서도, 차가운 느낌을 많이 주는 이미지임.

그리고 이건. 비단 캐릭터에서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가

채도가 살짜기 빠진.

전체적으로 차갑고, 담백함하면서도 건조한 느낌을 주고 있음.

이게 '다크 판타지'의 세계관과 잘 어울려서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기도 함.

그리고 요즘 중국에서 나오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게임답게

꽤 아방가르드한 외형의 캐릭터들도 나옴.

그리고 안 그런 캐릭터들도 있지만. 뭔가 특유의 퇴폐미? 같은 게 풍기는 애들도 꽤 있어서.

게임 자체가 신기함.

('고대의 애무' 라는 스킬명을 가진 염소 수인 여캐도 있더라.)

아까도 말했듯 이 게임은 '카제나'처럼 로그라이크 + 덱빌딩 게임임.

인게임에 들어가면.

위의 짤 처럼 로그라이크 마냥 스테이지를 선택해서 들어갈 수 있고.

플레이어의 판단에 따라 맵을 탐험하고. 결과적으로는 보스 스테이지를 깨면 되는 게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임.

또한, 각각의 챕터마다 스테이지에 적용되는 기믹이 따로 있어서. 기믹 카드가 하나씩 딸려옴. (특정 버프를 주는 경우도 있고. 몬스터의 체력을 일정 량 깎아주는 기믹도 있음.) 아마, 이 기믹은 스토리와 연관되어서 나오는 것 같은데.

후술할 문제 때문에 글쓴이는 이걸 제대로 파악하진 못 했음.

인 게임 전투는 딱 '덱빌딩'장르의 그것으로.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카드를 뽑아서 사용하는 식임.

덱은 캐릭터 4명으로 짜여지고.

캐릭터들은 각각 속성이 있는데.

그 속성마다 가지고 있는 기믹이 따로 있음.

위 짤에 있는 '배아' 카드와 4명의 캐릭터 위에 있는 빨간색 게이지가 속성과 관련된 것으로.

캐릭터 4명 중 가장 왼쪽에 있는 염소 수인 캐릭터가 소속된 속성과 관련된 기믹임.

(나도 잘 모르겠는데. 저 배아 카드로 궁극기 게이지를 채우거나, 궁극기를 강화 하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 같음.

참고로 '고대의 애무' 라는 명칭의 스킬을 가진 것도 얘임.)

고인물들의 말에 따르면. 스토리 스테이지 자체가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라. 스테이지를 뚫는 재미가 있다고 하며.

PVP를 할 수 있는 컨텐츠도 있으나. 난 아직 거기까지는 자세하게 몰라서 설명하지는 않겠음.

일단, 스토리 자체는 암울하고.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게 굉장히 냉정하다는 느낌이 조금 드는 편임.

'카제나 (원안)' 가 희생자 0명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주인공의 인간찬가가 중심이었다면.

이 게임은 아군의 희생을 넘어서 꿋꿋하게 나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보임.

 

다만, 번역 문제가 있어서 따로 찾아봐야 제대로 이해가 될거 같음.

일단, 오픈한지 2년 정도 된 중국 겜 답게. 돌계가 상당히 효율이 좋다고 함.

챈 가면 돌계를 전문적으로 대행해주는 유저가 따로 있을 정도.

애초에 이 게임이 운영측에서 재화를 상당히 많이 뿌리고. 

한정 가차와 통상 가차 재화 등을 나눠 놓는 등 해서 무, 소과금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보임.

(PVP 컨텐츠가 핵심으로 보이지도 않음.)

12돌이라는 괴랄한 돌파 수치가 있긴하지만. 보통 캐릭터는 3돌. 전무 (인 게임 명칭은 명륜)는 명함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며.

크게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함.

또한, 픽업 캐릭터가 보통 40연차에 하나 정도 나올 정도로 가차 확률도 높은 편인듯.

(다만, 천장도 없고. 픽뚫도 꽤 나오는 편이라 그런 부분은 단점.)

깡돌은 비싸지만. 패키지나, 종종 나오는 프로모션은 괜찮은게 꽤 있다는 듯.

다만, 아이폰 유저들은 과금하는 게 빡세다 함.

특유의 무채색 + 차가운 분위기가 풍기는 캐릭터들의 이미지와 전체적인 배경 등이 이쁘다는 생각이 듬.

덱빌딩 + 로그라이크 장르의 재미가 꽤 충실한거 같음.

2년된 게임 치고는 출시된 캐릭터가 많지는 않지만. 이런저런 조합을 시도하는 고인물들이 있는 것을 보면 덱 맞추고 굴리는 재미도 있는 것 같음.

스토리 자체도 무엇인가 파해치고 나아간다는 느낌이 들고.

코즈믹 호러 + 다크 판타지의 분위기가 잘 느껴지는 것 같음.

사료를 많이 퍼주는 편이라. 무, 소과금도 충분히 겜을 할만한 거 같음.

중, 소 개발사에서 만든 게임이라 한국 정발이 안되었고.

PC는 스팀으로 할 수 있지만. 모바일은 쿠앱으로 깔아야 됨.

그리고 가장 큰 단점으로 번역 문제가 있는데.

중, 소 개발사인데다가. 회사 자체가 "먹을 애들은 알아서 먹어라"는 마인드로 게임을 만들어서 운영 중이라.

한국어를 포함한 타국가 번역이 부실함.

번역 퀄리티가 떨어지는 부분에서는 내용 자체를 이해하기 빡셀 정도.

때문에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따로 찾아봐야 되는 거 같음.

(인 게임의 텍스트 경우에는 크게 거슬리는게 없음. 번역 문제가 발목을 잡는 건 스토리 부분이 가장 큰 것 같음. 글쓴이도 어떻게 해서든

읽어보려고 했는데, 결국에는 해석하는 피로감이 너무 커서 그냥 스테이지 밀고 따로 찾아볼 생각 중임.)

놀랍게도 '카제나'가 터진 와중에 이 게임의 주년이 돌아와서, 찍먹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함.

(난 이거 듣고. 운명인가싶더라.)

2주년이라, 가차 재화도 퍼주고 있고. 한정 캐릭터들도 순차적으로 복각 중. (시즌 1, 2가 있는데 시즌 2 한정 캐릭터들이 복각 중이라고 함)

아까도 말했지만. 나도 궁금해서 챈 찾아가서 보니까. 돌계 사서 (약 17000원 정도) 찍먹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고인물들이 츄라이 해주고 있더라.

'카제나'가 터지고. 이건 하긴 싫은데. 이쪽 장르 게임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체제를 찾는 중에. 혹시 '망각 전야'라는 게임에 관심이 간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음. 꽤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느끼고 있고. 할 생각이 있다면. 유입하기 좋은 시기라고 하니 시작해보길 바람.

질문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