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개발 책임자 중 한분의 이야기.
누리호급 정도의 대형 우주발사체 기술은
세계에서 단지 몇개 극소수 나라만 가지고 있는데
모두 그 기술을 '국가기밀'로 해서 절대 타국에 이전 안함.
(한번의 예외는 일본이 미국에서 기술 전수받은 것인데
로비 엄청 한 듯.)
어디서도 기술 전수 안되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자세로 해야했는데
엔진 등 여러부품을 어렵사리 자체개발 성공하면서
잘 작동하는지 시험해 볼 '특수한 실험실'을 만들어야 했음.
근데 이 실험실 기술도 역시 국가기밀이라고 안가르쳐 줌.
그리하여
사정사정 해서
딱 1번 실험실 관람하는 기회만 얻음.
사진 안되고
그림(스케치)도 안되고
그냥 잠시 '구경'만 허용.
누리호 개발자들 몇명이 가게 되었는데
미리 작전을 짬.
"너는 동쪽 벽 시설 보고, 너는 서쪽 벽 시설 보고..."
이런 식으로 각 부분별 시설을
그냥 눈으로 보고
그 기억을 가지고 실험실을 만들겠다는 것.
이 작전 성공.
그냥 잠시 구경만 하고 왔는데
그 '기억'들을 모아서
성공적으로 실험실 만들어 냄.
이런 식으로
수많은 기적적인 일들이 모여서
'그 기간 안에는 한국이 절대 누리호 성공할 수 없다'는
세계의 예측을 완전히 넘어서서
1번 발사에 거의 100% 성공
2번 발사에 완전 100% 성공
단시간 안에
이러한 성공으로
세계를 놀라게 함.
그렇게 설움 받으며 러시아 로켓 실험실을 눈으로 카피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우리 실험실에 놀란 러시아 기술진들이 이젠 오히려 우리나라 최신시설에서 자기네 로켓을 실험해볼 수 없겠냐 문의가 들어왔다 하죠.
그렇게 사명감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노력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노고를 휴지조각처럼 여기고 예산을 삭감하고 그 삭감한 예산으로 자신의 배를 불리려 했던 모든 관련자들이 마땅한 처벌을 받기를 희망합니다.
절실하면 문성근씨도 법원 속기를 외울수 있죠.
잠수함 만들 때도 똑같았음.
독일에서 잠수함 사 오는 조건이 기술 이전이었는데,
핵심기술은 빼고 조립 방법만 알려줌.
계약위반이라고 항의하니 조립도 기술이라고 함.
그래서, 낮에 눈동냥으로 본 걸 밤에 다같이 모여서
각각의 기억을 모아 기술을 습득함.
대우조선해양 기술자들이 그렇게 힘들게 기술 확보했는데,
나증에 현대가 우리도 잠수함 사업하게 해달라고 끼어듬.
현대는 잠수함 사업 초기에 돈 안 된다고 손 뗐던 회사임.
그렇게 현대는 잠수함 기술 꽁으로 먹음.
워낙에 같은 등급의 기술자들은 어깨 넘어로 훔쳐옴.
결과물만 가지고는 불가능 하더라도, 아주 작은 단서 하나만으로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음.
러샤애들
술멕여서
다
털게했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