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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딸에서 원본마랑 이미지가 제일 다른 말딸


말딸에서 원본마랑 이미지가 제일 다른 말딸_1.webp


인게임에서 메이쇼 도토의 가장 큰 특징들을 꼽자면


일단 그 쟁쟁한 말딸들 중에서 흉부 넘버원의 젖소라는 점과

항상 주눅 들어 있는 소심한 성격이다.




말딸들 대부분이 경마계에서 한 획을 그은 말들이라




대부분 자신감에 차 있거나
강한 척 허세를 부리며 불안해 하거나
뭔가 도전적인 성격들인 걸 생각하면




소심함은 굉장히 특이한 특성이라 할 수 있음.




뭐, 라이벌이 한 획을 긋다 못해 위업을 이룬

세기말 패왕이라 그렇게 이미지가 잡히지 않았을까 싶음.












하지만 원본마 도토는

결코 굴하지 않는 승부욕과 근성의 화신과도 같은 말인데



말들은 굉장히 똑똑한 생물이다 보니 빠른 말 앞에서는 주눅이 드는 경향이 있다고 함.








그리고 오페라 오는 2000년 한해를 절대적으로 지배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무시무시한 포스를 내뿜었던 말.


실제로 그 스테골조차 경마장에서 만나면 시비를 안 걸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








도토가 오페라 오와의 대결에서

G1 5연속 2착을 했는데

가만 보면 오페라 오의 피의 제물로 보이지만

바꿔 말하면 오페라 오만 없었다면

5연속 1착을 했던 말은 도토였을 거라는 것.

그리고 매번 근소한 차로 1착을 내주는 와중에도 결코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근성 있게 승부욕을 태운 결과















말딸에서 원본마랑 이미지가 제일 다른 말딸_2.jpg



끝끝내 오페라 옿의 G1 여덟번째 우승을 저지하고 G1 1착을 따낸 말임.










도토는 굉장히 온순한 말이지만


승부욕과 근성은 굉장히 대단했던 말이라는 걸 알 수 있음.


도토의 자마들의 경우에는 도토처럼 온순하지만 승부욕이 없어서 경주마로서는 적합하지 않았다고...


대신 워낙 사람을 잘 따르다 보니 승마용으로는 인기가 많았다고 함














참고로 단순히 승부욕과 근성만 있는 게 아니라


원한도 결코 잊지 않는데












말딸에서 원본마랑 이미지가 제일 다른 말딸_3.webp


은퇴한지 20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자신과 마방 관계자들을 지긋지긋하게 괴롭혔던



패왕의 등에 올라타 자기 친구 밤털이를 채찍질 하던 나쁜 오페라 오를 기억하고



볼때마다 깨물어버린다고 함






댓글
  • ashiwood 2025/11/17 00:37

    "후... 히토미미 오페라오놈 다음에 만나면 깨물어 버릴테다..."

  • 금빛곰돌이 2025/11/17 00:36

    현역시절엔 온순은 커녕 지랄마에 가까웠다던데
    나이들면서 순해졌다고

  • 금빛곰돌이 2025/11/17 00:36

    현역시절엔 온순은 커녕 지랄마에 가까웠다던데
    나이들면서 순해졌다고

    (HN1bCW)

  • 익명-DcyNjQ3 2025/11/17 00:40

    승부욕이 그렇게 강한데 만년 2등 하면 성격 버릴 수밖에 ㅋㅋㅋ

    (HN1bCW)

  • ashiwood 2025/11/17 00:37

    "후... 히토미미 오페라오놈 다음에 만나면 깨물어 버릴테다..."

    (HN1bCW)

  • 노란만두☄️🌠 2025/11/17 00:40

    온순은 했지만 경쟁심이 있었다는게 놀랍네

    (HN1bCW)

  • 옵저버 mk-2 2025/11/17 00:40

    솔직히 와다도 이젠 즐기는 중인 ㅋㅋㅋㅋㅋ

    (HN1bCW)

  • 익명-jgzMDE4 2025/11/17 00:41

    내 친구 훔바훔바오를 괴롭힌 티엠오페라오 용서못해요오

    (HN1b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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