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손오공이 사이어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기 시작한 변곡점_1.jpg](https://imagecdn.cohabe.com/sisa/5131427/1481114204857.jpg)
![[드래곤볼] 손오공이 사이어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기 시작한 변곡점_2.jpg](https://imagecdn.cohabe.com/sisa/5131427/1481114204858.jpg)
![[드래곤볼] 손오공이 사이어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기 시작한 변곡점_3.png](https://imagecdn.cohabe.com/sisa/5131427/1481114204859.png)
이전의 손오공은 강한 상대와 맞붙어서 싸워보고 싶다는 투쟁심과 호승심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것은 강한 상대와 싸워보고 싶다는 거였지, 더 강해진 상대와 싸워보고 싶다는 성격까지는 아니었었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게, 강한 상대와 싸워보고 싶다는 거랑 더 강해진 상대와 싸우고 싶다는 것은 엄밀히 말해서 전혀 다름
더 강해진 상대와 싸우고 싶다는 것은 이미 한번 지거나 비긴 상대를 살려서 보내주고 그 상대가 더 강해진 상태에서
한번 더 싸워보고 싶다는 것이라 어떤 면에서 보면은 제정신이 아니고 비정상적이고 비합리적으로 보일 수도 있거든
그래서 손오공이 사이어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종특을 처음으로 드러내 보인게 바로 이 베지터와 맞붙은 이후였다고 할 수 있고
베지터만큼은 아니지만 전투에 미쳐있는 손오공의 일면과 진면목이 저 이후부터 드러나기 시작하기도 하거든
그래서 전투 민족 손오공의 정체성이 확립되기 시작한 것도 저 때 이후이고 어떤 관점에서 보면 그 전에는 없었던
손오공의 트롤링이 사이어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종특이 확립된 저 때 이후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