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림 역사상 최초의 퀘스트 지역추가 모드인 문패스 투 엘스웨어는 사실 10년이 지난 현재시점에서 보면 별로 재미없는 모드다.
근데도 불구하고 스카이림 모드를 언급하다보면 꼭 한번쯤은 언급이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 모드가 만들어진 시기 때문이다.

현재 스팀 워크샵에 남아있는 오리지널 모드 페이지에 가보면, 2012년 2월 13일에 나와있다고 되어있다.

근데 스카이림 모딩 툴은 2012년 2월 7일에 나왔다.
뭐여 시벌

그렇다. 사실 문패스 투 엘스웨어는 스카이림 모딩툴이 나오고 6일만에 나온거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느냐. 혹시 이거 사기 아니냐 할텐데, 사실은 진짜 6일만에 개발을 끝마쳐서 나온게 아니다.
사실은 이 모드를 만든 모더가 모딩툴이 나오기도 전에 다른 외부 개발툴들로 스카이림 파일들을 조물딱조물딱 거리면서 모드를 만든 것이고,
그 덕분에 모딩툴이 아예 없이 지역추가 퀘스트 모드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해낸 것이다.

참고로 이 모드를 만든 사람은 이젠 완전히 게임 개발자로 전향해서 올해 11월에 The Falconeer라는 게임을 내놓을 것이라고 한다.
지금 넥서스 모드 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자기 게임을 홍보하는 중.
모더들의 끝은 자기게임 개발이라는 공식이 여기서도.
저게 진짜 전설적이긴 했어 ㅋㅋㅋ
제대로된 모드도 없던 시기에 뙇하고 튀나온거라 ㅋㅋㅋ
모더들의 끝은 자기게임 개발이라는 공식이 여기서도.
저게 진짜 전설적이긴 했어 ㅋㅋㅋ
제대로된 모드도 없던 시기에 뙇하고 튀나온거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