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개같은 짤을 보다가 생각난건데
군대 있을때 우리 공병창고가 개드러웠음
창고 안쪽에 합판을 다 덧대놨는데 벌레가 얼마나 많은지 농담아니라 우산 쓰고 들어가야 될 레벨
천장에서 벌레가 뚝뚝 떨어짐
그래서 행보관한테 부탁해서 바퀴 연막탄을 두개를 사왔거든
행보관이 아니 시발 군인이 벌레를 무서워 해서 되겠느냐 군인의 자세가 안되있다
벌레가지고 꺅꺅거릴거면 군인이 아니라 계집얘다
하고 막 짜증 부렸음
근데 진짜 도저히 답이 없다고 아니면 불지를거라고 그래서 받아와서
행보관이랑 같이 들어가서 연막탄 터트리고 나옴
딱 터트리고 밖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ㅋㅋㅋ
시발 ㅋㅋㅋ 벌레가 진짜 수천마리는 될꺼같은게 창고 건물에서 대 이주를 하고 있음
진짜 창고 건물에서 날 수 있는놈은 다 날아가고
기어다니는 녀섟들은 창고건물에서 다 빠져나오는데 ㅋㅋㅋ 벌레가 강을 이룸 진짜
행보관이랑 나랑 계집애처럼 비명지르면서 도망쳤다 진짜 ㅋㅋㅋㅋ
도망치고 보니까 어이없어서 행보관 쳐다보니까
왜 ㅆㅂ!! 하고 화냄
밖에서 봐도 한 두마리면 그냥저냥하지 강을 이루면 입막고 비명지르면서 도망감 ㄹㅇ
세스코 직원도 벌레가 저만큼이면 비명지르겠다
군인은 사람잡으라고 훈련 받은 거지
벌레 보고 도망 안가려면 세스코를 불러야지
밖에서 봐도 한 두마리면 그냥저냥하지 강을 이루면 입막고 비명지르면서 도망감 ㄹㅇ
군인은 사람잡으라고 훈련 받은 거지
벌레 보고 도망 안가려면 세스코를 불러야지
세스코 직원도 벌레가 저만큼이면 비명지르겠다
발포허가 해주던가 그러면!!
검은사제들 막바지 씬?
와 상상만해도 토나오네
우린 군단이다..(우르르르르르)
병사한테 매미잡아서 보여준적 있는데
깜놀하더만. 도시에서 자라서 그런가
비 엄청오는날 벌레가 산을 이루더라
세상멸망하는줄...
최종적으론 연막탄 꺼지고
농약 개 찐하게 타서 창고 안과 밖 전부 다 칠하고 난리쳤음
벌레는 없어졌는데 이제 막사에 벌레생김
하지만 우리 중대는 2층이여서 괜찮아서 신경 껏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