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경험의 차가 승부를 갈라버렸네.
KT가 정말 준비도 잘해왔고 전 라인이 고르게 활약했고 운영도 밴픽도 괜찮았는데
4세트부터 덕담피터가 힘들어하기 시작하더니 5세트는 퍼펙트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버렸네.
챔피언 폭이라던가 그런 문제가 아니라 다전제에서 점점 힘이 빠져서 진 것 같아 너무 아쉽다.
아마 4세트에서 탐켄치를 고른 것도 바텀 라인전이 점점 힘들어지니 버티는 픽으로 가자고 한 걸 테지만 사실 블츠가 맞았겠지...
T1도 전혀 싫어하거나 하지 않지만 오랜 비디디 팬이라 이번엔 정말 트로피 들어올리는 거 보고 싶었는데
(T1이 비디디를 밴픽에서부터 리스펙한 것도 문제였고....젠지는 사실 그렇게 안 해서 진 거라 생각함.)
고정 밴 제외하고도 미드 3밴 먹고 고군분투한 것도 보면서 만족하기엔 너무 아쉽다. 진짜 딱 1세트였는데...
그래도 다들 잘했고 수고했다.
2군 뺑뺑이 돌리면서 이 팀은 안 될 팀, 쓰로잉한 선수는 안 될 선수란 멸칭과 모멸을 다 당하고 있을 때나,
비디디 혼자 고군분투하면서 레전드 그룹에서 깨강정 나면서 뭘 고쳐야할지 모르겠다고 했을 때를 생각하면
그 누가 KT가 롤드컵을 갈 거라 생각했으며, 그 누가 거기서 퍼펙트가 대성할 거라 생각했으며,
그 누가 젠지마저 잡고 결승 갈 거라 생각했을까.
또 기회가 올 거라는 달콤한 말로 위로하긴 나조차도 힘드니까 그저 오늘은 잘했고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네.
오랜만에 가슴 부여잡으며 롤을 봤다. 수고했다. 다들.
롤역사상 통나무팀중하나일듯
진짜 졸라 쎘어
진짜야
보성아
kt 젠지 잡고 올라온 팀 답게 강팀이었다 오히려 다음년도 kt는 ㄹㅇ 무섭다
누가 기대나 했을까 우승까지는 한걸음 모자랐지만 15달러 챌린지 0달러들이 월즈 결승까지 오는걸
"그래도 날아오를 거야"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나비.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나비.
진짜 졸라 쎘어
진짜야
보성아
롤역사상 통나무팀중하나일듯
"그래도 날아오를 거야"
kt 젠지 잡고 올라온 팀 답게 강팀이었다 오히려 다음년도 kt는 ㄹㅇ 무섭다
누가 기대나 했을까 우승까지는 한걸음 모자랐지만 15달러 챌린지 0달러들이 월즈 결승까지 오는걸
KT진짜 잘했음.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어 솔직히
진짜 진짜 너무 멋진경기였음 마지막에 무너지는게 너무 안타까웠어
[bdd는 우주를 든다.]
이번 게임 보고 단번이 이해함
요릭 레전드더라. 갱 전부 빨아들이면서 요릭으로 보여줄 수 있는건 다 보여준듯
비디디 너무 고생했고, 어떻게 첫 술에 배부를 수 있겠어. 이 경험치 잘 승화시켜서 내년에 다시 대권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2012년 CJ부터 롤 봤는데 13년 중에 이렇게 간절하고 재밌게 롤 본 건 처음이었던 것 같다.
고마워 KT
KT A,B 나뉘어 있었을 때 부터 롤 봤는데
여태까진 KT는 딱히 호불호가 아니었는데
오늘부턴 KT 응원 할 듯
올해 KT가 얼마나 힘든 시간이었는데
그걸 이겨내고 결승 5꽉해서 아쉽게 진건
못한게 절대 아님
단지 아쉬울 따름이지
경험치 후달리는게 딱 눈에 들어오는 경기였음
난 준우승을 못났다고 하는거 진짜 이해 안됨. 상대가 있어서 빛나는 우승인걸 그만한 실력이 있었고 그에 걸맞는 상대였던거지. 승리의 여신이 잠깐 웃음 지어준 상대가 달랐던 것 뿐이라고 봄.
잘했다 kt
케티가 잘 한거 단 하나, 전부임.
그저 최선을 다 했음.
24BLG 그 이상으로 매서웠다
1세트에서 스노우볼만 굴렸더라면
블츠로 변수를 만들어봤더라면
아쉬움이 남긴했지만 그래도 막강한 팀이었음
5세트에서 못커도 타워는 밀 수 있는 요릭으로 탑 버려두는 대신 다른 라인 특히 스몰더 몰빵해주는 전략은 진짜 유효하긴 했는데
실제로 요릭잡는다고 도란이 한타 늦게 합류한것도 있고...
아쉬운 건 아쉽지만 이 팀 처음엔 레전드 그룹도 가니마니 하던 팀인 거 생각하면 준우승도 감개무량한 거임
4세트가 제일아쉬움...
그때 딱 보였음. 여기서 못이겼으면 5세트는 힘들겠다는게....
뭐 내년이 더 기대되는팀이지 KT는
진짜 팀원들이 조금만 더 버텼으면 몰랐다
비디디는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무섭더라
다전제 경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이게 서사 쌓는거지.. 내년에도 잘할듯
종이한장차이 딱그느낌이었음 데뷔한지좀됬지만 더욱더 큰무대에서 안흔들릴애들이었으면 이겼을거야
위닝 멘탈리티 유관력이 진짜 크긴 크더라...
비디디가 진짜 미드로서 할 수 있는걸 다 해줬는데.
피터 마지막에 많이 아쉽긴 했는데, 신인이고 어차피 대성할 서포터들은 첨에 좌절하더라고. 22케리아가 그랬듯이.
피터도 듀로도 내년엔 꿈을 이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