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 유열피폐 루프물에 진히로인 끼얹기를 진짜 한 게임

는 명조 언니겜.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이다.

이쪽은 게임 자체가 루프라기보단 챕터의 최종장에서 루프물을 차용한 것인데

그 결과물이 어마무시한 임팩트를 자랑함.

어떻게 된 이야기냐면...

위의 간판 캐릭터 겸 메인 히로인 루시아(양양하고 같은 성우 이시카와 유이)가 

주인공 지휘관과 함께 루프에 갇힌다는게 최종장의 내용.

최종장의 배경은 이중합 탑이라는 곳인데, 이곳은 시간이 뒤엉킨 곳이라 조건에 따라 시간여행이 가능하다.

시간 회귀의 능력은 루시아에게 있지만, 최종장에서 탑의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5년 후 인류멸망이 확정이라 죽어라 루프를 돌리는 신세.

루시아는 몇 번이고 시간을 되돌리지만

돌아오는건 죽고 죽고 또 죽는 지휘관의 시체 뿐이었다.

결국 지휘관과 루시아의 협동과 도박, 그리고 온갖 요행을 거쳐

루시아가 30년동안 루프의 부담을 감당하고, 지휘관이 사건을 해결해 간신히 뒤엉킨 시간의 루프에서 탈출, 탑에서 벗어나지만..

시간축이 엉킨 혼란 때문에, 이들이 나온건 탑에 들어간지 30년 뒤의 시점이었다.

인류는 이미 25년 전, 멸망을 피해 우주선을 따고 지구를 떠났음.

주인공의 동료들은 죽거나 우주로 떠났고, 지구는 극소수의 생존자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거기에 탑에서의 30년동안 혼자 부담을 감당한 루시아에게 결국 한계가 오고...

결국 루시아는 지휘관에게 입을 맞추고 그의 품 안에서 숨을 거둔다.

이후 이어지는 이벤트 둘에서, 

주인공의 능력을 뛰어넘은 존재들이 저 개판을 되돌리려 했지만 모조리 실패.

하지만 피폐물의 극한을 찍은 주인공이 최후의 수를 내는데

자신이 백발로리TS초월자로 각성한 후 지구의 시간을 되돌려버린다는 것.

진짜임.

물론 주인공의 머리가 골백번 터질 뻔하고 지구가 날아갈 뻔하고 어쩌고의 위기가 있었지만,

여하튼 그렇게 주인공은 모든 일이 벌어지기 전으로 시간을 회귀해버리고

드디어 루시아와 동료들과 재회하며, 저 피폐유열루프물은 해피엔딩을 맞는다.

저 이후 루시아는 진히로인 0위의 논외급 정실로 못박혔으며

아예 퍼니싱 최초의 웨딩 스토리까지 받아가며 확인사살까지 하게 됨

보통 명조에서 양양의 안습력을 깔때 야 언니겜 네 선배님은 저런데~ 하고 자주 언급되신다.

그리고 저 스토리가 진행되는 4개월 동안,

메인 히로인을 죽여버리고, 지키려 했던 세상은 끝장나고, 동료들과 이별 혹은 죽음을 택일하는 피폐물을 신나게 맛본 퍼니싱 유저들은 실로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사실 명조 팬덤에서 언급되는 퍼니싱 피폐다크유열떡밥은 보통 저 파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