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만하던 1대 디렉터가 강판 당한 이유 추측썰 보니까 개무섭네

그러니까

씹덕의 마음을 울려서 무조건 지를수밖에 없는 구조이긴 하지만

너무 맹독성으로 갔다가는 황금알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게되니

적당히 맛있게 매콤한 BM으로 가려고 했는데

윗선(?) 보아하니 생각만큼 수익이 안나올거 같아서 1대 디렉터 팽하고 대신 앉힌게 -코-일수도 있다?

어우 씨 사실확인 안 된 단순 썰이라도 소름돋냐 ㄷㄷ

개인적으로 요즘 서브컬쳐 게임업계에서 조금씩이라도 창렬화에서 벗어 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생각함

예를 들어

소극적인 방법으로는

돌파효율 가성비가 정말 별로에 마일리지 천장시스템인데 기한없이 이월 가능한 니케(2022)가 있을 것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는

캐릭터 및 무기 가챠 완전 삭제하고 패스랑 스킨으로 장사하겠다 선언한 듀엣나이트어비스(2025) 라던가

아직 출시는 안됐으나 캐릭터 완전 무료화 선언한 무한대 등이 있음

원신 이후 5년이 지나 원신식BM을 채용한 게임이 워낙에 많아지다보니 같은 캐릭터 판매를 주 수입으로 하는 서브컬처 게임들 중 아예 BM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생각함

경쟁자가 많아져서 어차피 파이 갈라먹기인데 서브컬쳐 유저층이 드라마틱하게 늘어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들에게 돈이 무한정 있지도 않을거고

그래서 더 스토리와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걸로도 모자라 BM측면에서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도입기 쯤이라 보고

장기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면 이게 오히려 매출에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함

후발주자들은

1. 우리 게임을 주력으로 즐겨야한다

2. 우리 게임은 서브로 즐겨야한다

이 둘 중에서 선택해야하는데 전자가 사실 난이도가 훨씬 높다보니 보통은 후자를 고르는 경우가 많음

하지만 굳이 전자로 밀어붙이고 싶다면 정말 개쩌는 퀄리티나 게임성

혹은

과금 스트레스를 줄이는 획기적인 BM

이걸로 주목도를 얻어야 하니까...

서론이 겁나 길었는데 결국 하고 싶은 얘기가 뭐냐면

만약에 해당 썰이 사실이라 가정하면

그 윗선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정말 여러사람을 슬프게 만드는데다

투자한 돈도 날릴수 있는 최악의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카제나 이슈는 뭐가 하나씩 나올때마다 썰이며 사실이며 죄다 경악스럽고 씁쓸하냐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