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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재명 지지자들을 보고 느끼는 점

요즘은 자기 판단보다 여론이 더 똑똑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로 그 똑똑하고 냉철하다고 알려진 히틀러 치하의 독일 국민들처럼요.
자기 머리로 생각하기보단 다수의 방향을 보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말하죠. “민주주의는 다수의 뜻이니까.”
참 편리한 시대입니다. 생각을 남에게 맡겨도 죄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라 파시즘입니다.
다수가 옳은 게 아니라, 각자가 판단할 수 있어야 하는 체제가 민주주의죠.
생각을 위탁한 다수는 무리를 지어야 안심이 되고, 언제든 선동의 군중이 됩니다.
스스로를 주권자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생각의 하청업자일 뿐입니다.
요즘 윤석열 진영이든 이재명 진영이든 다르지 않습니다.
비판하면 배신자, 침묵하면 비겁자.
결국 남는 건 곁의 동지와 벌이는 충성 경쟁뿐입니다.
자기 확신이 신앙이 되고, 신앙이 논리를 지워버리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민주주의는 여론이 아니라 양심으로 굴러가는 제도여야 합니다.
자기 판단을 전체의 흐름에 맡기는 순간,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라 집단이 개인을 삼키는 좀비의식입니다.
댓글
  • 김구선생 2025/11/03 06:54

    개소리 길게도 써놨네

    (CMmTdl)

(CMmTd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