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서비스하는 다른 게임이나 중국팀이 국제전에서 성과를 낸 다른 게임으로 넘어간 경우도 많음
그치만 제일 큰건 LPL 리그 자체의 재정건전성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는거임
텐센트가 리그 운영을 통한 출혈을 감수하고 판을 그렇게 크게 벌였는데
정작 LPL 자체의 재정건전성은 이전보다 오히려 악화되어버림
게다가 롤 자체가 수명이 오래되어서 중국 내에서도 예전만한 인기가 아님
당장 LPL 큰손이었던 왕쓰총이 총애하는 IG만 봐도 모기업인 완다가 근래 자금확보에 위기를 겪으면서
자금력이 이전보다 못함
국제전에서 리그 성적은 안나와, 게임은 오래되어서 유저 유입보다 이탈이 더 많아
이런 상황에서 텐센트 또한 리그에 지속적으로 쏟아부을 수 있는 돈이 줄어듦
그러니 리그를 재편하게 되는데 이는 필연적으로 자금력에서 위기가 오고 있는 LPL 팀들은 버티지 못하고
하나둘 사라지는거임
물론 여기서 구조조정을 통해서 리그 자체를 다시 성장세로 돌릴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이스포츠 판은 상금 규모가 축소되면 그게 사실상 멸망 신호탄이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