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나)프로젝트 망한 회사 분위기

이건 건너건너 들은 것임
다시 한번 말하지만 건너건너 들은 것이다.
프로젝트 서비스 전에는 고생했지만 그래도 다들 어떻게든 희망 회로를 돌려서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하지만 터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급속도로 냉각된다.
사무실 안에서는 말소리가 사라지고 회의실에서는 고성이 오간다.
장급은 무표정하게 되고 PD는 썩는다.
그리고 일반 직원은 틈틈히 이력서를 쓰기 시작하는 것이 보인다.
이쯤에서 내부 공지가 하나 뜬다.
내용은 별거 없다.
결국 우리가 옳다는 정신 승리 글이다.
어떻게든 상황을 해결하려고 한다.
무리한 업데이트를 기획하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라는 오더를 내린다.
직원들은 머리 아프다.
이런 재앙의 90%는 직원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이슈며 해결 방법 또한 제안한다.
하지만 그걸 무시하고 일어난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니 미치려고 한다.
결국 능력자부터 이탈을 시작한다.
능력자가 없으니 업데이트는 망가지며 더욱 상황은 좋아지지 않는다.
이때부터 정신승리가 시작된다.
우리는 미국에서 매출 나오니 괜찮아.
우리는 일본에서 매출 나오니 괜찮아.
이렇게 책임자가 말하며 상황을 더욱 악화 시킨다.
이쯤되면 상황이 요상해 진다.
문제를 해결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은 오히려 죄인이 되어 따돌림을 당하거나 한마디씩 듣는다.
이쯤 떠난 능력자가 다른 회사에 정착 또는 창업해서 성공한 소식 등등이 들려온다.
2차 능력자들이 떠난다.
그들과 연결돤 3차 능력자들이 성공한 그들의 소식을 회사 내부에 알려준다.
저쪽 회사에서 간 누구누구가 인센으로 10억을 받았다 같은 소식이 내부에 퍼진다.
최고의 보상을 약속한 책임자는 모르는 척 한다.
이쯤 되면 책임자들의 마인드가 이렇게 바뀐다.
능력 있으면 떠나, 꼬우면 꺼져
그래서 3차 능력자들도 떠나간다.
어디까지나 건너 건너 들은 회사의 이야기이며 분위기다.
주어는 없다.
카제나는 카와이한 제르가디스 나이트클럽의 약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