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회장이 어제 오고 삼성과의 인연이 나오면서 삼성이 예전에 게임사업에 진심이었다는 얘기 나와서 생각난 거.
위 내용만 봐도 예전 사람답지 않게 게임의 미래를 봤던 선견지명에 대해 알 수 있는데, 방향은 다르지만 삼성의 선견지명이 맞아떨어진 사업이 또 있음.

2000년대 들어서 디지털카메라가 유행하고, 2010년대쯤 해서 DSLR이 대중화되면서 카메라 시장이 진짜 미친듯이 성장했었음. 전자회사 답게 삼성도 디지털카메라 만들다가 본격적으로 전문가용 미러리스를 만들었고, 렌즈군도 독자적으로 가져갔었음. 거기다 성능도 괜찮아서 조금만 더 하면 카메라 시장에서 한 자리 차지할 거라고 다들 전망했었음.
그런데 이렇게 나쁘지 않던 삼성 카메라가 2016년에 갑자기 사업을 정리함. 적자가 있던 것도 아니고, 카메라 평가가 안 좋았던 것도 아님.
삼성은 그 이후 직접 카메라 만드는 데 손을 떼고 센서만 개발했는데, 아마도 자기들 스마트폰이 너무 잘팔리면서 어느 정도 카메라 시장의 미래를 짐작한 걸로 보임. 그리고 그 예상대로 스마트폰은 카메라 시장을 다 잡아먹었고, 지금 전문가용 카메라 시장은 전성기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쪼그라든 상태임.
저 때만 해도 사진 찍는 사람들은 아쉬워했는데, 솔직히 지금까지 카메라 사업 했으면 돈만 열심히 까먹었을 거 같기는 해.
심지어 저거 하면서 망원렌즈 짬도 잘 먹었는지 두께 신경 안쓰는 중국폰 줌 카메라는 무조건 삼성 쓰지
이건희가 안목 하나는 미쳤어
음향기기 사업 인수한것도 잘되었지 ㅋㅋ
독자 렌즈군 가져갔다는 자체가 어느 정도 기술을 보유했다는 뜻이니까. 센서도 그렇고 저 때 쌓은 기술 폰카에 알차게 쓰고 있음.
샘숭 카메라는 잘만들었는데 뽑기운이 좀 심했다는 썰이
그리고 보면 이건희가 현직 시절에 저렇게 됫으면
젠슨황은 형형 그랬을까..
0세대 씹덕 이건희
진짜 전문가용 아니면 사실상 소니가 멱살잡고 끌고 가는 시장인거 같던데 카메라시장은
진짜 애지간한 카메라는 스마트폰을 못이김
심지어 저거 하면서 망원렌즈 짬도 잘 먹었는지 두께 신경 안쓰는 중국폰 줌 카메라는 무조건 삼성 쓰지
이건희가 안목 하나는 미쳤어
독자 렌즈군 가져갔다는 자체가 어느 정도 기술을 보유했다는 뜻이니까. 센서도 그렇고 저 때 쌓은 기술 폰카에 알차게 쓰고 있음.
샘숭 카메라는 잘만들었는데 뽑기운이 좀 심했다는 썰이
똑딱이는 또 준수하던데
음향기기 사업 인수한것도 잘되었지 ㅋㅋ
최근에 B&W도 인수했던가
그리고 보면 이건희가 현직 시절에 저렇게 됫으면
젠슨황은 형형 그랬을까..
0세대 씹덕 이건희
진짜 전문가용 아니면 사실상 소니가 멱살잡고 끌고 가는 시장인거 같던데 카메라시장은
진짜 애지간한 카메라는 스마트폰을 못이김
카메라가 스마트폰 이기고 싶으면, 보정앱이랑 인스타랑 메신저 깔아서 나와야해
카메라 별로였지않나? 제휴해서 만든거 빼곤 별로였고 경쟁 해봐야 시장도 재미없을거같아서 포기했고 센서만 남겼댔던거같은데
이병철-이건희 이 2대는 진짜 그 시대를 넘어 미래까지 관통하는 천재적인 안목이 있었음.
부하직원들이 망했다고 걱정하는거 발상 역전시켜서 시발 이러면 더 흥할 기회자나 하면서 그때 당시 사람들 판에 박힌 인식 다 때려 부수면서 올라감
근데 옴니아는 진짜 누구 작품이냐 진짜 이XX이 밀어붙인거냐
전문가용 카메라가 사라질거란 예측도 있었는데 지금은 전문가들은 물론 나름 일반층에도 어필할 만한 물건들 만들어서 잘 팔고 있긴 하더라...
하지만 삼성이 잘 털고 나간건 확실한거 같음... 카메라시장 진짜 경쟁 치열한데 스마트폰 시장은 그래도 확실한 2인자는 되는거 같으니
이건희가 상당히 대단한 사람인건 맞는데 너무 막 숭배 할필요까진 없음
자기가 그냥 필꽂혀서 한 차사업은 망했잖여
하지만 저 이건희조차 자동차에서만큼은 이성적 판단이 안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