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나) 내가 진심으로 이해안되는 것

첫번째 스토리작가팀(감기도령 예상)이 기반과 틀을 다 마련해놓음

두번째 스토리작가팀(코형석의 낙하산) 이 첫번째 스토리를 리뉴얼함 근데 하다가 때려침

세번째 스토리작가팀이 뒷수습을 했지만 여전히 곱창남

언뜻보기엔 평범한 게임 제작 과정 중 하나임

자기들끼리 해봤는데 예상보다 재미없어서 스토리나 시스템 갈아엎는거 게임회사에서 흔히 볼 수 있음

근데 흔적기관을 자세히 살펴보면 완성도 면에서 뭔가 지나치게 이상함

당장 흔적기관대로 게임을 내도 괜찮을 정도로 스토리나 아이템, 각종 설명, 아이콘, 주인공 서사 등이 완성되어있음

이건 첫 스토리팀의 의견을 바탕으로 아트팀과 그 외 다른 팀들이 제대로 만든게 보임

근데 당장 광고 슬로건이었던 0에서 1을 갑자기 1에서 0으로 바꾸고 루프설정 빼버리고 피폐물 스토리도 폐기해버림 게임 출시 3개월 전에 ㅋㅋㅋ

게임을 밑바닥부터 다 바꾸니 여러 흔적들은 지우지도 못하고 다 남아있는거 같은데

거의 다 완성된 작품을 이렇게까지 망치고 자기 입맛대로 3개월만에 바꿔버린게 이해가 안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