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조롱하던 것이 시체를 기워 만든 마네킹일줄 누가 알았을까
사랑받아 마땅했을 아이를 미움받는 광대로 뒤바꾼 자들은 누구인가
누군가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쏟았고
누군가는 창작자가 애정했던 것을 죽이기 위해 정성을 쏟았다
아주 교묘하고 치밀하게 단어 하나하나 모독의 의미를 담아 비틀어 놓았다
보아라 이 아이는 죽었다
악의와 조롱 그리고 정치 속에서
한 사람을 부정하기 위해 억만금을 기꺼이 붓는 악덕 기업의 친목질 속에서
그 누구보다 사랑받았어야 할 아이는 죽었고
그 무엇보다 사랑받았어야 할 세계도 죽었다
살인자들은 무슨 자신감으로 이걸 돈을 받고 파는가
그게 나와는 일면식도 없던 아이일지라도
뜬 눈으로 억울하게 죽은 것을 보면 눈이라도 감겨주고 싶은 연민이 드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 법이다
레노아야 오웬아 부디 편히 가거라
너희가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에서 다시 태어나거라
그리고 그 살인자들이 이번 AGF에 나온다
그 날을 살인자들의 제삿날로 만들고서 모가지를 따서라도 쟤네들 무덤에 바쳐야지
마음이 아프다...
많이 슬픈 글이네요..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그 살인자들이 이번 AGF에 나온다
그 날을 살인자들의 제삿날로 만들고서 모가지를 따서라도 쟤네들 무덤에 바쳐야지
도미 리버시.
(코)
완전 바디스내쳐물임
지금의 레노아와 오웬은 그들의 가죽만 뒤집어 쓴 괴물일뿐
우리는 슬퍼도 방아쇠를 당겨서 안식을 줘야한다
보아라 이 아이는 죽었다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