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업계에 kog를 거쳐간 인간이 무수히 많다 (O)
게임업계에 발 담궈본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인데, kog는 회사 규모에 비해 거쳐간 사람이 굉장히 많음.
왜냐?
여긴 대구에 있는 게임회사인데다가 대구 평균 임금을 훨씬 상회하는 연봉을 줬던 회사임.
서류상의 연봉만 보면 넥슨이랑 차이가 없을 정도였다.(근데 실제 노동시간으로 따지면 최저임금 이하였다고 들음)
그래서 대구는 물론 경상도 일대의 인재를 싹 빨아들일 수 있었고, 거기에 더해 중박 이상으로 성공한 프로젝트가 2개나 있는(던) 회사고 그 돈으로 신규 프로젝트도 많이 벌려놨던 회사라 수도권 인재도 심심찮게 내려가곤 했다.
그리고 사람을 갈아버리기로 유명한 회사라서 못 버티고 나가는 사람이 많고, 그래서 항상 신입을 구하기 때문에 여기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거기에 더해, 이 사람들 중 대구 태생이 아닌 사람들은 프로젝트를 마감하거나 이직 적기가 되면 바로 ㅌㅌ 하곤 한다(커리어를 채웠는데 여기 왜 남음?)
그렇게 빈 자리는 또 새로 모집한 신입들이 채우게 된다.
그러니 당연히 업계에 kog 출신이 많을 수밖에 없고......
출신별로 게임을 망치는 사람의 비율이 비슷하면 사람을 많이 토해낸 회사가 더 많을 수밖에 없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다른 회사의 2~3배로 갈리기 때문에, 동 경력이면 (기획이 아닌 한) 동급 회사 출신 중에서는 kog 출신의 경쟁력이 더 높을 거다.
무엇보다 단련된 야근력에 맞설 수 있는 것은 넷마블 일부 스튜디오 출신 정도 밖에 없을 거니까.
그래서 생각보다 높으신 자리에 올라간 사람이 많이 보일 수도 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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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하지만 탭을 갈아보겠다.
참고로 kog 직원 절반 정도는 회사 근처에서 살아서(기숙사 제공) 택시를 타지 않았을 것........
되게 옛날 얘기인가 그럴거임 내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거일 수도 있는데 본 적 있는 썰은 맞음
저거 대충 10년 전 짤이긴 함.
참고로 옛날에 kog에 있던 지인이 로스트아크 팀(당시 개발중)에 들어갔는데
거기도 개발 중에 새벽까지 안보낸다고 원성 자자했는데 내 지인은 이 정도면 살만한 거 아니냐고 이야기함......
둘다 원안을 못찾겠어서 걍 삭제하는게 맞겠다 ㅈㅅ
지금 생각해보니까 네가 이걸 착각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