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쉽이 1착 했을 때.
말딸 처음 나왔을 때 꽤 큰 인기를 끌었던 포즈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에야 고루시니까 하지만
1등해서 기뻐하며 달려오다 갑자기
걷어 차는 기행은 골드쉽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꽤 충격으로 다가 오니까
참고로 말딸들은 원본마의 특성을 꽤 잘 구현해 놓는다

실제 골드쉽도 현역 때 뒷발 차기 많이 하던 말이었다.
그래서 항상 꼬리에 빨간 리본을 달고 있었다고
(빨간 리본 뜻=이 말은 걷어 차니까 뒤지고 싶으면 이 말 뒤에 서 있으면 된다)
어휴, 누가 스테이 골드 핏줄 아니랄까봐 패악질은...
이라고 하기에는
사실 저 뒷발질은 엄마에게 물러 받았을 확률이 높다

골드쉽의 모마 포인트 플래그는 한 덩치하는 말이었는데
스테골은 그 성질머리와 다르게 의외로 덩치가 작은 말이었다.
그렇다 보니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들었는지
포인트 플래그는 스테골과 교배를 할 때면
뒷발로 스테골을 계속 걷어 찼다고 한다.
문제는 포인트 플래그+스테골의 첫 번째 산물이

접니다 ㅋ
골드쉽이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초대박이 터지다 보니
나쁜 인간놈들은
제 2의 골드쉽을 만들겠다고 계속 몇번이고 둘을 붙여 줬다는거.
그때마다 스테이 골드는 걷어 차였고 결국 말년에

스테골은 덩치가 좀 큰 회색말만 보면 도망다녔다고 한다

콩가루 집안
스테이 골드가 그렇게 작은데
어떻게 그 큰 대형 암컷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