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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돼지 도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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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게 뭐 좋은 구경이라고 그걸 공개해 ㅅㅂ
나도 부대에서 돼지 잡았을때 있었는데 그냥 돼지고기 맜있었음..잡는거 간부들(우리부대는 전방 철책들어갈때랑 나올때 도ㅑ지 잡아서 회식해서 간부들중에 잡는거처음인 사람은 없긴 했음)도 웃으면서 구경하고..우리 부대에도 돼지 정형할줄 아늠 사람 있어서 해체하는거 보고 감탄하는 사람은 있어도 역겹다고 하는 애들은 없었는데 시대가 변해서 그런걸까요?
근데 솔찍히 돼지는 잡는게 잔인한것 보가도 냠세가 존나 역함 구역질 나는 냄세 막 풍깁니다
저기에 언급되는 디지털 군복이 2011년 후반이후에 도입된거라
어릴때부터 집에서 정육점에서 사다먹다보니 과거 시골처럼 도축하는걸 못본 세대라고 봐야함
저도 90년대 초반 친척집에서 친척형 결혼식 또는 할아버지 생신이라고 마당에서 도축한거 이후로 본적이 없으니간요
원래 내장 냄새가 ㅅㅂ거임.
동물들은 저 냄새를 좋아하는 게 신기함.
묶어서 삽인가 해머였던가로 머리 내려쳐서 기절시키는 것만 본듯
나머지는 사람이 너무 많아 보다가 포기
나 어린시절 돼지를 저렇게 잡는거 봤음... 동네가 1호선 전철이 오가는데, 버스 타고 좀만 가면 같은 시인데도 완전 시골이라 명절되면 시골 큰집에서 묵었는데 돼지를 잡는다는거임. 나는 어린나이에 모르고 구경가겠다고 동네 애들 다 모였는데, 돼지가 트럭에 실려 옴. 그리고 트럭 뒷문 열리면서 발판을 까는데 돼지가 그걸 비틀거리면서 내려가려고 할때 보고 있던 아재가 오함마로 돼지 머리를 바로 쳐버림 ㄷㄷㄷ 그래서 주저앉은 돼지를 칼로 목을 따는데, 트럭 뒷칸의 돼지가 발걸친 내리막 발판으로 피가 줄줄줄 흐르는데 거기다가 바케스 대고 돼지피를 받고 있음. 그리고 그 위에서 돼지 칼로 해체함(심지어 다리는 전기톱으로 자름...) 진짜 너무 끔찍해서 도망쳐서 큰집에서 ㄷㄷㄷ 떠는데, 갑자기 동네 이장이 스피커로 알림 '아아~ XX리 고향분들에게 알립니다. 지금 돼지 잡아서 해체 하니까 주민여러분들은 고기 받으러 오십시오.' 해서 그걸 큰외삼촌하고 손수레 하나 가지고 가지러 오라고 할머니가 하는거임... 진짜 가기 싫었는데 같이 가니 우리집엔 돼지 뒷다리를 통채로 잘라서 줌... 그거 받아와서 다음날 제사 음식 준비하는 데 묘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