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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힘들어지네요...37살의 결혼 넋두리

너무 좋아서 만난 여자 6살 차이지만 서로 너무 비슷한것도 많고 작년 여름부터 만나면서 한번 싸우지 않을만큼 정말 서로 사랑했어요.
그런데 둘이 결혼이 하고 싶어지면서 2년반 뒤에 들어갈 아파트(혼자 있을때 원래 제가 계획했던 일)도 같이 모델하우스도 가서 보고 타입도 골라주고 결혼해도 예물 그런거에 돈쓰기 싫다고 100일 반지 간단하게 하자 해서 그나마 둘이 간소하게 했구요.(그땐 당연히 결혼할 거라 생각한것 같아 행동한것 같아요.)
최근 여친이 부모님께 교제 말씀을 드렸는데 완전 반대를 하시네요.
이유가...
제가 대학교를 2번 다니고 군대도 늦고 해서 초등교사가 서른넷에 되었어요. 대학원까지 하느라 많이 늦었죠. 그래서 기반이 사실 많이 없었죠. 그래도 강의도 다니고 열심히 아끼고 모아서 3년동안 올뉴쏘렌토 4천 다 갚았고, 전세자금 6천정도 모아둔 상태이구요.(시작할때 부모님이 2천정도 해주셨어요.) 너무 없다면 없지만 그래도 3년동안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고, 부모님이 나이가 많으셔서 결혼을 하더라도 제 힘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키워주신 것만 해도 너무 감사한 부분이어서..
여자 친구는 연애 초기에는 결혼은 없더라도 도움 받고 하는거 아니다. 없어도 둘이 살면 된다 식에 개념 발언을 많이 해서인지 당연히 결혼에 더 확신을 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그동안 연애와는 달리 거의 동거 비슷하게 지냈어요.(이게 정말 잘못한 선택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당연히 결혼할거란 생각에...그런건데)
그런데 만난지 4개월쯤 지났을때 제가 나이도 있고 둘다 낭비하는 시간이 싫어서 1년쯤 되면 결혼 생각을 했고, 여자친구도 올해 말쯤 생각해서 부모님께 교제 사실을 말씀드렸는데 완강하게 반대를 하시네요.
처음에는 그냥 당연히 귀한 딸 시집 보내는데 그러실수 있다고 생각했는데....여자친구가 말을 사실대로 저에게 다 이야기 하다보니.
나이도 많고 기반이 없고 부모님 나이가 많으신데 너가 왜 가난하게 살려고 하느냐
그리고 아파트 분양을 받고 나중에 결혼하면 둘의 월급으로 갚는다는데 왜 너의 돈으로 갚느냐?
당연히 집을 해 와야 하는거 아니냐 하시면서 저를 결혼도 안했는데 그런 이야기 했다고 계산적인 사람 같다고 하시고..
(그럼 결혼 후에 미래의 계획을 정하는지 모르겠어요.)
너가 교사인데 어딜가도 그 남자보다 나은 사람 만날 수 있는데 왜 그러느냐
나름 둘 다 교육공무원이고 강의를 많이 다니고 경력이 많아 둘이 월급만 합쳐도 600가까이 나와서 충분히 아끼고 살면 금방 일어설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집안 이야기를 가난한 집으로 몰아가시는 부모님이 너무 서운하게 느껴져요. 그러다 보니 이 이유때문에 싸우게 되고 여자친구도 어머니가 하신 말씀 틀린것 없다고 그냥 시간이 지나서 인정해 주실때까지 그냥 만나보자고...그렇게 반복된 일상을 지내고 있네요...
언제일지 모르는 결혼.... 부모님은 아들 하나 장가 보내시려고 70이 넘으셨는데도 일을 하셔요. 전세집 하나 못해주시는것에 항상 미안해 하시면서 돈을 모으시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여자친구는 지금 7년차, 모아둔 돈은 0원. 어쩌면 상대의 조건을 한번도 보지 않고 사랑만 생각해서 만난건데..
나이6살 차이, 돈....이런것만 말씀하시는 부모님이라 여자친구의 조건은 얼마나 대단하길래 나한테 저러실까 까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가끔씩....
부모님도 경비원,요양보호사 하시면서도 지방에서 아파트2채 늘려서 그 아파트 빚 갚고 사시고 계시는 상황이라 여자친구 결혼할때 너 스스로 준비해서 하라고 말씀하셨다니까 정말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태어난게 죄인지..아들 둔 부모는 다 죄인이 되어야 하는지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어제가 생일이었는데 싸워서 집에서 혼자 오랜만에 술 취해 자고...참..
요즘 정신도 몸도 말이 아니네요.....
저는 나이가 참 아직 저는 참 젊고 열심히 산다고 생각했는데....
저런 부모님을 평생 장인장모님으로 모실 수 있을지...어떻게 해야 할지 참 모르겠습니다....
두서 없이 푸념글 죄송합니다...그래도 내일이 종업식이라 아이들과 1년을 보낸 사진들로 영상을 만들던거 열심히 만들어야 겠습니다.^^

댓글
  • 도화동김강 2018/02/07 19:51

    하.... 먹먹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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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게미츠겐도 2018/02/07 19:52

    82년생이시면 동갑인데.... 저 같은 비참한 인생이 보기엔 그저 행복한 고민이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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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8/02/07 19:53

    뭐 얼마나 잘나고 돈많은 집에 시집갈려는지....
    자기 딸 돈많은 집에 팔려가는거지 결혼이라 착각하는 부모군요
    그런 집안하고 결혼한,ㄴ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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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으로1 2018/02/07 19:53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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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8/02/07 19:54

    지 딸은 한 푼도 없는데
    집사서 결혼이라니
    미친 노인네들 ㅈㄹ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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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8/02/07 19:55

    저런 집안이면 결혼하고 개고생입니다
    다른 여자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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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주™ 2018/02/07 21:12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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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킬리만자로의표인봉 2018/02/07 19:57

    와 님정도면 나쁘지 않은거같은데 ㅡㅜ
    부모님지원만 없지 괜찮은 스펙같은디
    너무했네 여자네 ㅡㅜ 욕심쩔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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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그시 2018/02/07 19:57

    상대부모 욕할거 있나요..
    다 자기자식 고생안하고 잘살기 바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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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기코기 2018/02/07 19:58

    서울이시면 소주한잔 해요.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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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파인에밖에 2018/02/07 20:00

    서울이 아닌 지방이라. 말씀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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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쁜어린이 2018/02/07 21:13

    경북 구미면 같이 한잔해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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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충사노라면 2018/02/07 19:59

    여친 부모님을 직접 만나보시고 결혼 여부를 판단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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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파인에밖에 2018/02/07 20:00

    절대 안보시겠답니다. 여친 프사에 사진 올렸다가 난리가 나서 이젠 여친 프사에 사진도 못올리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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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킬리만자로의표인봉 2018/02/07 20:30

    와 엄청 드세고 나대는 부모같네요.
    프사까지 참견지롤 할정도면..
    차라리 결혼안하는게 나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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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8/02/07 20:00

    상대와 아무리 잘 맞아도..
    남녀를 떠나서 상대측 집안 식구들과 처음부터 저렇게 시작하면 결혼 내내 힘들어유;;
    마음은 아프시겠지만, 다른 여자분 만나보심이..
    님께서도 교육공무원이면 어디서든 참한 여성분 만나실 수 있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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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40]해바라기 2018/02/07 20:02

    제가 33살땐가 만났던 여자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결혼생각있어서 부모님 만나 뵈었더니만
    생산직이라 안된다, 집이 없다, 벼래별 꼬투리 잡으면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정작 제가 집을 장만하고 여성과 소개팅하니깐
    단독주택이라 안된다, 외모가 마음에 안든다 하면서 차였죠. 열받아서 베트남 비행기타고 지금의 아내를 만났습니다. 뚱뚱한 남편이라도 좋아라 하더니만..ㅎㅎ
    한달 지난 지금은 제 12년도에 살 안쪘을 때 페이스북 사진 보더니만 오빠 살빼요, 오빠 뚱뚱해요. 이러면서 운동하라고 구박하네요ㅎㅎ
    덕분에 한달동안 5kg 살 뺐습니다.
    마음에 드는 여성이라면 설득해서 임신공격(ㄷㄷㄷ)이라도 해 보시던지.. 아니면 포기가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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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파인에밖에 2018/02/07 20:06

    ^^ 해바라기님 글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만남기~^^ 임신공격은 저나 여친이 생각하는 최후에 수단이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하고 싶지는 않네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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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승우 2018/02/07 20:05

    글읽고 나니 숨쉬기 힘드네요..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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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승우 2018/02/07 20:10

    자게만 오면 세상의 고민이란 고민은 다 듣는 느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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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해별이 2018/02/07 20:07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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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X 2018/02/07 20:09

    좋은 조건가진 사람 찾으려면 한도 끝도 없는거고...글쓴분 조건 정도면 제가 보기엔 아주 훌륭한데
    더이상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여자친구분 부모님이야 그렇다쳐도 여자친구가 본인 부모님을 설득하고 달래고 믿음을 줘서 해결하지 못하면 답이 없는 문제같네요..글을 보아하니 여친분도 갈팡질팡 하시는것같고..
    결혼한다해도 처가집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사사건건 잔소리에 본인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커지실 것 같습니다.
    게다가 여친분 부모님께선 글쑨분을 절대 안보시겠다니..전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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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과피자 2018/02/07 20:13

    여자가 직장 생활 7년에 모아놓은 돈이 전혀 없다구요? ㄷㄷㄷ
    낭비가 있든 아님 친정이 돈없어서 여자가 번 돈이 갔든
    둘다 문제예요. 둘다...
    남자 입장에서도 저 여자, 좋은 배우자가 못될거 같네요
    7년이면 아무리 낭비가 있든, 집구석이 찢어지게 가난하든... 2천은 모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저 호구 잡아서 거저로 시집 갈 생각이었던거 같은데
    혐오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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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코스모스88 2018/02/07 20:14

    이런 경우엔 여친분이 맘을 단단히 먹지 않으면 보통 빠그러 집니다..
    여친분이 부모님에게 휘둘리면 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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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물아빠 2018/02/07 20:18

    이게 쉽지않아요..어른들이 싫어하는 결혼하면 인생 피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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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병자리 2018/02/07 20:19

    인생 길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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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971 2018/02/07 20:21

    왜 너의 돈으로 하느냐!!!!!!!!!!.....딸돈이 부모 돈인줄 아는분들 많아요....
    from SL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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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쫓는쥐를만나면 2018/02/07 20:22

    글쓴이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제가 젊은 나이였음 100%글쓴이님 의견이었겠지만
    30대후반에 결혼도 실패하고 혼자 사는 입장에서 제 소원이 딸둘 놓고 딸바보 해보는 겁니다
    내 딸이 나이가 들어 시집 갈 때가 되면 저라도 넉넉한집에 보내려 할꺼 같습니다
    이게 현실인거 같네요 ㅠㅠ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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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렸어 2018/02/07 20:43

    넉넉한 집에 보내려는 마음이 아니라,
    딸장사해서 남의 집 재산 꽁으로 먹으려는
    개주접이죠. 몇년 직장생활 했는데 가진돈이
    없다? 이건 뭐 안봐도 비디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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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웨인존슨 2018/02/07 20:25

    딸장사 극혐..
    여성분은 괜찮아 보이는데
    극혐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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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박스토리 2018/02/07 20:26

    진짜 이런글볼때마다 저희장인장모님 너무 감사하고 잘해드려야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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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쫄깃한개불이 2018/02/07 20:26

    한다리 건너 아는 ㅊㅈ 어머니가 그렇게 난리 쳐서 헤어지고
    그 ㅊㅈ는 어느듯 38 노처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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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kiKa5D 2018/02/07 20:29

    혼자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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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은x빛그림 2018/02/07 20:27

    이게 현실이지만..
    그냥 이 이야기를 멀리서 지켜보면, 웃기지 않습니까?
    남자는 열심히 일해서 그나마 돈 벌어온 게 있는데도..
    여자는 0원 모았는데도 오히려 당당한게
    참 코미디 입니다..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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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은x빛그림 2018/02/07 20:28

    여자가 당당한 게 아니라 여자쪽 부모님이요.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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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라떼소년 2018/02/07 20:28

    저도 대학 두번 나와서 서른 일곱에 초등교사되고 올해 3년차 들어갑니다.
    5살 연하 여친 만나서 교제하다 작년에 결혼했구요.
    모은 돈도, 상황도 저랑 엄청 비슷하시네요.
    저희 장인장모님도 첨엔 조금 반대하셨어요.
    하지만 두사람이 확고해서(와이프에게 참고맙죠) 결혼했고
    지금은 장인장모님이 엄청 좋아신답니다.
    글을 읽어보니 저보다 반대가 좀더 심하신 것 같아요.
    일단 힘내시고요. 두사람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정말 결혼하시고 싶다면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이 시기를 서로 의지하며 헤쳐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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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라떼소년 2018/02/07 20:33

    그리고 한마디 더 드리면,
    이런 걸로 자존감 무너지지 마세요.
    어디가서도 님만큼 책임감 있고 생활력 있는 신랑감 만나는게 쉬운일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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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ysojuhous 2018/02/07 21:13

    여자가 7년 교사해서 모은 돈 0원이니
    그 부모에 그 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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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롱인 2018/02/07 20:28

    우리나란 집안들끼리결혼하는거죠 거지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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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kiKa5D 2018/02/07 20:29

    힘드시겠지만 그 결혼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런 장인 장모랑 가족이 된다는건 진짜 끔찍한 일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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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l2 2018/02/07 20:29

    괜히 맘고생 할거 없습니다..
    나이가 점점 들다보니 양쪽 입장 다 이해됩니다..
    그냥 두 사람이 인연이 아닌겁니다.
    욕 할것도 없고 헤어져서 각자에게 맞는 사람 다시 찾으면 됩니다.
    지금은 죽을것 같이 아파도 지나고 나면 잊고 더 나은 인연 새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jaUYVJ)

  • 5DAMRK4 2018/02/07 20:30

    형 그러니깐 여자나이31살에 모아둔돈 없다는거죠? 그리고 여자도 부모님 말 안듣기도 쉽지않을테고 솔직히 선자리 들어오면 여자도 마다하지 않늘것 같은데 형도 직업 좋잖아요 신중해요 뭐저도 연애도 못한 아직 총각이지만 그결혼은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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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A]Story 2018/02/07 20:30

    지방 어디입니까... 대구면 술 한잔 사 드릴게요. 마음이 아프네요. 같은 직종이라..이해가 되는데 여자친구가 경력 7년에 모아 둔 돈이 없다라는 말에...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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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파인에밖에 2018/02/07 21:01

    말씀 감사합니다. 대구랑 조금 거리가 있네요. 선생님^^ 많은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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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imSon™ 2018/02/07 20:31

    그 여자분이랑 결혼을 하든 헤어지든 확실히 빨리 단판짓는다.
    헤어질시에는 충격에서 빨리 헤어나와서 이성이 있는곳을 많이 다닌다.
    세상에 여자는 많고 본인 인연은 어딘가 있음요
    나이 먹고 만남이 줄어들고 여자가 없다는건... 여자 있는델 안가서 그런거임여 37살에 잘 꾸미고 여자 많은데 가면 만날 사람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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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7브레드 2018/02/07 20:31

    딸이 시집 못가고 속터져봐야
    아~그때 보낼걸 하실거에요~
    여자분이 부모님을 설득하셔야할텐데
    안된다면 억지 인연을 만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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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르트문트 2018/02/07 20:34

    허락일뿐 본인들의 의지가 중료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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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라니킬러 2018/02/07 20:34

    평생 함께 할 배우자를 자신이 선택하고 사는거지..
    부모가 자식 결혼에 지나치게 관여하는것도 참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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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elGoodphoto 2018/02/07 20:35

    부모가 참 못 배웠네요...딸 팔아 돈 벌려는 작자들 같습니다 그 여친이란 사람도 돈 하나도 안 모았다는것도 이상하구요...결혼후 삶이 그려져서 말리고 싶네요 선택은 님이 하셔야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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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hitman 2018/02/07 20:35

    여친 부모님한테 감사하다고 절을 하세요.
    좃같은 집안 사람들과 혼인으로 연결되지 않는 것에 감사하세요.
    여자든 남자든 좃같은 집안하고 결혼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일입니다.
    어짜피 헤어질 거....지금 헤어지면 감사한 것입니다.
    결혼하고 헤어지면 이혼남 되는 거에요.
    어짜피 헤어질 거....지금 헤어지는 것이 더 감사합니다. 어짜피 헤어질 거....지금 헤어지는 것이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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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fassafds 2018/02/07 20:35

    여자 교사가 뭘 그렇게 대단하다고..
    자식 결혼시켜 신분 상승하려고 하나 ㅋㅋ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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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고개 2018/02/07 20:36

    31살 여자라 장인장모는 급할게 없는듯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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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hyWoody 2018/02/07 20:36

    보기도 싫은 남이었다가 마음 돌리면 누구보다 감싸주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그런분들인지 알길이 없으니..
    아끼다 자칫 똥된다..란 이치를 아셔야할텐데ㅜㅜ
    아직 마음 돌릴땐 아닌거 같고 그져 시간을 두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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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톰7606 2018/02/07 20:37

    계속 반대하면 그냥 다른 사람 알아보세요
    그런 집안과 결혼하면 꼭 문제가 됩니다 그때 후회하면 늦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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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남자] 2018/02/07 20:37

    굳건하지 않은 서로에 대한 믿음은 그때 크게 흔들립니다
    다시 생각해 볼 마지막 기회이구요
    현명한 판단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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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슬링◀ 2018/02/07 20:38

    장인장모 빡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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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휘히! 2018/02/07 20:40

    없는 집이 더하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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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주위™】 2018/02/07 20:42

    41살 이제 횟수로 결혼3년차군요
    완강한 반대에서 저랑 너무 비슷해서 글남겨봅니다
    일단 여자쪽부모님 입장에선 내딸보내는데 당연히 걱정과 욕심이 같이 있다는걸 잊지마시고요 이건 솔직히 어느부모님이나 거의 같다고 보심 속편합니다
    결론은 두분이 서로 확신이 들면 미래의 장인장모님께 서서히 다가가보세요
    일테면 식사나 술한잔 할수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든지(애주가에한함)
    차츰차츰 정과 할수있다는 믿음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오히려 풀죽어서 자신감없는 모습은 절대절대 금물임을 명심하시고
    어떻게 친해질지 여친분과 충분한대화 나눠보세요
    모바일이라 눈아파서 더는못쓰겠네요 ㅋㅋ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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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嬉노보 2018/02/07 20:42

    빨랑 걷어차버리고 새출발 하쇼
    이상 결혼 14년차 42살 아재가 한마디 합니다
    결혼은 둘이 좋아 하는게 아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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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남 2018/02/07 20:44

    전에 같은 직업 여자랑 사귄적있는데 그쪽부모님이 깉은직업이라고 헤어지라고. ㅋㅋ 헤어지고 더 좋은 사람 장모님장인어른만나서 잘살고있습니다..전여친이랑 결혼했음 그쪽 부모님땜에 겁나힘들었을듯... 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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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0-460 2018/02/07 20:45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잘된것입니다 결혼하시고 애 낳으면 되돌리기힘들어집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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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툰어른. 2018/02/07 20:45

    저도 32살에 임용 합격해서 5년차입니다.
    정말 열심히 살아오셨네요. 저도 비슷한 경우라서 헤어진적 있습니다.
    그땐 힘들었지만 지금은 잘헤어진거 같습니다.
    아직 솔로지만 소개팅 계속계속 들어옵니다.
    이젠 소개팅이 싫은게 더 문제지만...ㅜ
    충분히 좋으신 선생님 같아요! 그러니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jaUYVJ)

  • 프리디 2018/02/07 20:46

    힘내십시오.

    (jaUYVJ)

  • Dispatch 2018/02/07 20:48

    없는것들이 더하다군요........실제 경험과 비슷해서 한숨과 욕이 절로 나오네요

    (jaUYVJ)

  • 스냅+사진 2018/02/07 20:49

    36살 7살 2살 아빠입니다 결혼, 하세요. 둘이 사는겁니다. 물론 결혼 후 에도 처가 어르신들과 문제 있겠지만, 사실, 살다보면 처가 문제 말고 이런 저런 문제 많이 생겨요. 반대하는 부모만 문제가 아닙니다. 부딧쳐보세요 . 다들 그렇게 이겨내며 삽니다.

    (jaUYVJ)

  • 원팔봉 2018/02/07 20:51

    찾아가서 진지하게 말하고...
    그래도 안되면 헤어지는데 답.
    결혼은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양가사이가 우선
    딸을보려면 그집 엄마를 보라했듯이 뭐 좋은 엄마는 아닌듯하네요....설령 성공한다해도 맘의상처가 있을듯

    (jaUYVJ)

  • 바닐라하늘 2018/02/07 20:52

    둘만 좋다고 결혼하기에는 좀 어려운 상황인거 같네요... 힘내세요

    (jaUYVJ)

  • 디아미아 2018/02/07 20:53

    지옥에 들어갈뻔 했는데 살아나오시겠네요.

    (jaUYVJ)

  • 知音(lv.7) 2018/02/07 20:53

    그 나이에 모은돈이 없다는건 여자분이 부모ATM 노릇 하고 있다는거죠..
    결혼하면 글쓴분도 같이 ATM 됩니다. 불효 제대로 할 수 있게 되는거죠~

    (jaUYVJ)

  • 로켓단 2018/02/07 20:55

    신중하게 생각 하세요.

    (jaUYVJ)

  • -티카- 2018/02/07 20:56

    자식이기는 부모없습니다 좋은방법은 아니지만 둘만하다면 헤처나가시고 한쪽이라도 끝까지 갈자신없으심 헤어지세요 그게답입니다

    (jaUYVJ)

  • 초원이아빠빠 2018/02/07 20:56

    꾸역꾸역 어떻게 결혼이라도 하면 지금 상황이 핑크빛으로 변할까요?
    지금은 남이니까 이정도지
    결혼하면 개지옥이 펼처진다에 한표던집니다.

    (jaUYVJ)

  • 찹쌀도나츠 2018/02/07 20:57

    남자분은 괜찮은분 같은데, 여자분 부모님이 좀 그래보이네요~ 물론 두분이 사는거지만 부모님 영향 많이받기 때문에 결혼후에도 문제가 생길소지가 다소 보이는듯 하네요... 다른사람 만나시는건 어떠실련지요~

    (jaUYVJ)

  • [♡]김성호 2018/02/07 20:57

    ㅋㅋㅋ 전 자살하러 가야겠네요
    아 저 정도 능력있는 남자도 까이는 세상이라니 대단하다

    (jaUYVJ)

  • @현서파파@ 2018/02/07 20:58

    지방에서 님 정도면 준수합니다. 이번은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세요 37 그렇게 늦지 않았어요 평생 후회하고 싸우면서 감정낭비할겁니다. 새로운 인연만나세요

    (jaUYVJ)

  • 초록바다 2018/02/07 20:59

    없는 집이 더하죠.
    딸자식 교사라는 거 히나뿐 내세울 게 없으니 그걸로 전문직 사위라도 얻고 싶나봅니다. 그런 사람들이 저러집 거들떠보지도 않을텐데..
    저런 부모 밑에서 자란 배우자라.. 저라면 심각하게 결혼 다시 생각해볼 듯 합니다.

    (jaUYVJ)

  • zizon 2018/02/07 20:59

    자기 주제와 분수는 모르고 취집 시킬려는부모는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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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구 2018/02/07 20:59

    흙흙 저는 같은 나이에 돈 더 없는 초등교사 동지.. 저도 서른 넷에 발령받았네요. 집 도움을 받을 형편은 커녕 도움드려야 해서 그냥 맘편히 혼자 살려고요ㅠ

    (jaUYVJ)

  • zdp 2018/02/07 21:01

    음.. 그냥 새로운 분 만나시는게 더 나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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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이된사람 2018/02/07 21:02

    결혼후는 지금보다 더 힘들게할 처가분들이네요
    글쓴분 행복을 위해 이야기 드리는데 결혼 진지하게 생각하세요 절대 단둘만 행복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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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주민 2018/02/07 21:02

    37살에 대학2번,대학원, 초등교사에 차있고 전세자금6천이면 훌륭한거아닌가요?
    근데 여친분이 7년 일하면서 0 원 모았다면 작정하고 안모아도 힘들텐데
    어떻게 된건가요?
    부모님이 집두채에 일하고 계시니 그쪽으로 센것같지는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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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리스 2018/02/07 21:03

    부모님때문에 노처녀각 ㅋ 나중에원망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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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魔羅 2018/02/07 21:06

    여자가 잘해야 하는데 여자가 케어 못해준다면 해어지는게 맞습니다.
    제주변들은 다 여자쪽 부모님의 반대가 많습니다.
    동생놈의 와이프는 그 충격으로 유산도 한번 했죠.
    결국은 결혼은 하긴 했습니다만
    왠만해서는 반대가 심하긴 합니다.
    부모님 보다 여자가 잘해준다면 밀어붙여보세요.
    어차피 모시고 살거 아니고 정말 싫다면 잘 말해서 명절에도 안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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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stflying 2018/02/07 21:07

    선생은 선생끼리 만날려는거 보면 토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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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귓방망이깎는노인 2018/02/07 21:08

    저랑 동갑이신듯 하네요. 82년 개띠... 결혼 10년차에 아이 셋있습니다. 걀혼은 둘만 하는게 아니라는 말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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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가될낙타 2018/02/07 21:08

    마음이 이해되네요
    부모님께 잘하세요
    살아보니 그게 우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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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UlSVUlTTON 2018/02/07 21:08

    여자분이 31-32 인데 여성분 부모님은 여유가 넘치시네요.. 20대 중반이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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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꼬리볼락 2018/02/07 21:09

    7년치 0원
    여자도 부모도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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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이포터 2018/02/07 21:12

    결혼하면 더 힘들어집니다. 상대방 부모가 도둑놈심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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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파™ 2018/02/07 21:13

    위로의 마음을 보냅니다...
    저는 마흔둘에 결혼한지 9년 됐는데 최근 비슷한 이유로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네요...
    그리 멀지 않는 거리에 살지만, 처가살이 시키려는 장인장모와 눈치없고(모르는 척 하는건지)소통부재인 마누라와 살기가 참 힘들어요...어린 여섯살 나이에 아빠 맘 알아주는 딸래미 보는 이유로 삽니다...
    기운 내시구요, 여친 분이 글쓴님에 대한 확고한 마음이 없을 것 같다면 냉정하게 헤어지고 다른 사람 알아보세요...
    없이 살아도 사위는 사위입니다...남의 집 귀한 아들이구요...
    명절이 다가오니 저를 비롯해 처가 관련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네요, 이 세상 남편 사위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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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tty0817 2018/02/07 21:16

    허걱, 우리 처남이랑 완전 똑같네요.. 결혼 일보 직인것도 비슷하고, 여자집안 요구도 비슷하고, 둘다 교사인것도 같고,, 다만 처가는 재산이 적잖이 있는데, 아파트 전세로 들어간다고, 여자쪽 어머니가 결혼전까지 명의 이전 몇개 해달라 해서 저희쪽 완전 어이 없는 중입니다. 다만 여자분이 현명하게 잘 설득하고 계신것 같더군요.. 저도 처가에서 받대 많이 하셨었는데, 결론은 당사자인 여자가 어떻게 행동하냐 아닐까요.. 지금은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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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파인더너머로 2018/02/07 21:16

    결혼하고 처가 안볼거라면 결혼하셔도 됩니다만....
    저런집에 들어가는 순간 님의 인생은 나락이죠...
    여자는 넘쳐나지만 님의 인생은 한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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