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도 안가리고 그랬었는데
나이가 드니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약간의 두려움도 있고 귀찮음도 생기는거 같아요.
회사 게시판에서 활동하다보니 쵸큼 저를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얼마전에 알게 된 직원분이
오대리님 회사에서 알고 지내는 분들 많죠?
일케 물어보셨는데 정말 회사에서 연락 자주하고 친하게 지내는 분들은 열손가락 안에 꼽거든요.
연락처 아는 분들도 별로 없다고 하니
깜짝 놀래시더라구요.
몇년전에 카톡 친구가 백명밖에 안되는거 보고 친한 대리님이 의외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저희 삼실 직원들 전번 저장해놓은 것 때문에 200명이 되었다는......
어느새 저는 샤이한 오대리가 되었네요.ㄷㄷㄷ
예전에 철학자 누가 그랬더라?
인간관계만 축소하면
사람이 살면서 겪는 스트레스의 대부분이 해소될 거라고
나이 먹을수록 이 말을 몸소 깨닫고 있는 중
쓰잘데기 없는 모임 기웃거리면서
괜한 시간,돈낭비 안하고 있고.
인복이라는 말이 있는거보니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하다 여겨지는거 같아요.
비슷한 글 저도 어디서 읽은적이 있네요 ㄷ 사람 스트레스는 사람때문에 받는다고........... 저도 지금 한두개 모임에 소속해있는데 진짜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나게 받네요 . 퇴근하고 헬스하고 와이프랑 막걸리 한잔하고 자는데 이때가 제일 편하네요 ㄷㄷㄷ
그래서 오드리님 생생정보에 출연했어요? 안했어요?
제가 생생정보에 오ㅐ 나오나요??ㄷㄷ
오늘 어떤 여성분이 생생정보에서 육개장 한 숟갈 떠먹고 엄지척 하는데 오드리님인줄 알았어요. ㄷㄷㄷㄷㄷ
저의 이런 행동이 약간의 귀찮음 +1한거겠죠! ㄷㄷㄷㄷㄷㄷㄷ
저는 잡지사에서 인터뷰 할때도 제 얼굴 나오면 안된다고 했습니다.ㅋㅋㅋ
늙어가는 과정 아닐까요???
나쁜의미는 아닙니다.
자연스러운거겠죠??ㅎㅎ
소개팅이 세상 젤 귀찮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야붕 ㄷㄷㄷ
오야붕을 신으로 모시면
오야붕신인가요??ㅋㅋㅋ
터진xx님....
??????
http://m.slrclub.com/v/free/36132049
아..ㅋㅋㅋㅋㅋㅋㅋ
지금보니 전 카톡친구 9명이나 되네요. 전에는 3명이였는데......
전화번호 저장을 좀 하세요.ㅎㅎㅎ
조금 지나면
바람이 들어주고 바람이 전해주는 혼자 대화하는 법을 익힘.
내 이야기를 들어줄 불 켜진 전봇대 하나 있음이 행복..
저는 벽에도 이야기한 적도 있음.ㅁㅋㅋㅋㅋ
그건 안좋은 습관임.
엘리베이터 타고 가다 벽보고 얘기하다 문열리면 미친X 됨.
저는 제방 벽보고 얘기했는데요??ㅋㅋ
그러니 사람 사이의 벽이 느껴지는거임.
나처럼 바람에게 얘길 해야지.
햇반 + 김치찌개 식사를 7일째 같은거만 하니 죽겠..
저는 카톡에 모르는 사람만 잔득...전화번호 바꾸고 저한테는 안갈챠준듯 ㅠㅠ
ㅋㅋㅋㅋㅋㅋ
아 좀 친구좀 만나란..ㅋㅋㅋ
이 일하고 주변에 사람들 다 잃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