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를 쓴 프랭크 바움은 서문에서 자기가 오즈의 마법사를 쓴 의도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시작했음.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오즈의 마법사는 오직 오늘날의 아이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쓰여졌다."
물론 평론가들은 그딴거 다 무시하고 허수아비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파산한 농부고, 양철인간은 안전규정없이 일하는 노동자.
노란벽돌길은 금본위제를 상징하고, 은구두는 은본위제를 상징하며
겁쟁이 사자는 당대의 대선후보를 상징한다는등 어른의 시각에서 해석을 무진장 많이 해댔다.
우리도 수능국어라고 있잖아요
파란커텐이 의미하는 작가의 의도를 설명하시오
작가:그커텐은 조온나 파랬다
정답:커텐은 앞으로 다가올 절망적인 미래를 암시한다
.
보라색은 소녀의 죽음을 상징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어린이들 보라고 만든거 보다가
부끄러워서 변명하는 모습은
비슷한거 같습니다
우리도 수능국어라고 있잖아요
히치콕 과제나 시인도 틀리는 자기시 문제같은 경우를 보면 평론이란거는 정말이지...
와, 오즈가 20세기 동화구나
제가요?
그때나 지금이나
어린이들 보라고 만든거 보다가
부끄러워서 변명하는 모습은
비슷한거 같습니다
파란커텐이 의미하는 작가의 의도를 설명하시오
작가:그커텐은 조온나 파랬다
정답:커텐은 앞으로 다가올 절망적인 미래를 암시한다
보라색은 소녀의 죽음을 상징한다
작가 : 걍 보라색을 좋아했을뿐.
원래 독자들은 작가가 하지 말라 그러면 더 하잖아
톨키니스트들을 봐
평론가란 새기들이 뿅뿅같다고 요즘 느낀게 스타워즈 때문에..
수능국어에 나온 문제를 원작자가 못 푸는경우 보면 이상할건 없다고 봄.
.
작가의 의도를 설명하는 이유는?
정답 : 작가가 의도하지 않아도, 심리적인 상황이나, 작가가 있는 시대상을...
작가 : 그냥 쓰고 싶어서 썼는데 왜 심리학까지 동원해서 내가 모르는 것까지 파악하는지 모르겠다.
애들 즐거우라 만들었는데 서쪽 마녀의 원숭이 군단은 공포 그 자체였음
완전 무셔............
근데 오즈의 마법사가 금본위제 비꼰건 꽤 설득력 있는 분석이던데
오즈시리즈는 읽어보면 알겠지만 진짜 애들위한 소설임
물론 숨은 의미 같은게 아예없진 않겠지만 그냥 교훈을 위한 장치정도지
애들 읽으라고 써논게 어른이도 재밌게 보니 명작이지, 의미좀 억지로 넣지 말앗으면
평론가들은 입 잘놀려서 먹고사는 애들이니까
사실 작가가 의도한것 이외에 작품의 해석이 나오는것은 흔하고도 평범한 일이야.
그 예로 프리큐어를 봐.
작품을 해체하고 분석하는 시도가 나쁜건
아닌데 그게 정형화 되버리니까 사람들이
학을 떼게 된다고 생각함
근데 평론가들이 작품을 해석하려고 시도하는 건 아름답고 엇지다고 생각함
작가가 내 의도 바꾸지마! 하고 선언함에도 그걸 평론하는 상황이라면 모르지만(이 작품에서 의도가 이렇다고 하였지만 평론가들을 불편해한 건 아니니까)
아 물론, 그걸 시험에 내서 점수 매기고 서열화 하는 게 명백하게 미친 짓이라서 그렇지 ㅋㅋ
그래서 아일랜드의 제임스 조이스는 평론가들에게 빅엿을 선사하기 위해 "율리시스"를 썼지.
그거 일반 독자중에 읽는 사람 있긴 있냐
평론도 고이게되니까 점점 비비꼬게됨
작가는 그렇게 썼어도 받아들이는 사람들 입장에선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지.
그걸 해설하면 작가의 해설과 달라질 수 있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