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어떤 커플이 다가오더니...
웨얼이즈 타케시바 스퉤이숀? 하길래...뽤로미~~~하고 묵언수행 하면서 근처가서...데얼...하고 손가락으로 알려줬더니...
아리가또-하길래...홍콩애들인가?했는데 뒤에서 들려오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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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쪽빠리는 친절해~~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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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아재는 한국사람 이란다...ㅋ
https://cohabe.com/sisa/507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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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분들이 한국어 참 잘하시네요!!!"
어디가서나 말조심해야지 개념없는 커플이네요
한심하네요. 인접국이면 당연히 한국인이거나 한글을 아는 일본인이 있을거란 사실을 왜 모를까.
외국나가서도 병신인증..
친절하게 길 안내해준 사람까지 비하할 정도로 일본인들을 싫어하는 인간들이
일본에 돈은 잘도 가져다 바치네ㅋㅋ
일본에서 정말 말조심해야해요
일본어잘하는 한국인도많지만
한국어잘하는 일본인도 많습니다
다 알아들어요
어차피 사람앞에서 대놓고 비아냥 거릴만큼
인성이 덜된 사람이 말조심을하진 않겠지만..
우리가 조센징 뜻 알듯이 저들도 쪽빠리라는 뜻 알겁니다
그 영화에서 슈퍼카 시동거는게 닌자~
끄는게 쪽빠리~
도 있었죠
태국 슈퍼마켓에서 계산대에 줄서 있는데
앞에 계산하고 있는 아가씨가 너~무 예뻐서 같이간 친구에게
너무 이쁘다, 그래서 수술했거나 예전에 남자였을거 같아 라고 했더니...
계산 끝나고 돌아서서 한국말로 완전한 여성의 목소리로 대X항공 승무원이라고 자기 소개를 하던데...
엄청 미안함. 그래도 너무 이뻐서 수술한걸로 여겨질 정도라고 했으니 좀 나았을까요?
일본인들도 한국욕 알아 먹습니다. 하도 많이들 하고 댕겨서.. 다 알아요...
쪽발이 X발 개식히... 다 압니다..
가끔 일본서 한국인이 욕설하면서 댕기는거 보면.. 쪽팔려서 원...
저도 그 사람들 보고 X발새퀴들.. 이라고 읊조립니다.
친절하게 길 가르쳐준 사람한테 앞에선 고맙다고 하고 뒤에서 쪽빠리라고 하다니.. 앞뒤 다른거 정말 싫다..
멍청이들인가 일본어 모르는 한국인도 조센징 칙쇼 이런거 알아듣는거처럼
일본인들도 쪽빠리 잽스 병신 이런 기본적인 욕은 다 알아듣는데.....
글로벌 멍청이 인증하러 간듯
저도 오사카에서 3년 넘게 생활하면서 비슷한걸 종종 봤는데.... 몇번 당하고 나면 한국인들 모른척합니다.
오사카 유니버설에서 놀다가 지하철 타고 숙소 가는데
바로앞에 앉아있던 한국인 커플이 갑자기 내 얼굴을 분석평가하기 시작함.
썬글라스를 쓰고있었는데 중국인 관광객인줄 알았나봄
짱개들 이렇게 생긴건 종특이니 뭐니 하면서 낄낄댐
그밖에도 자기가 저렇게 생겼으면 절대 안만나줬다거나 뭐 어쩌고 지껄이면서 재밌게들 놈
일부러 모른척 하면서 계속 들어주다가 내릴때가 되어서
썬글라스 살짝 올리고 눈웃음 지으며 즐거운 여행 되세요 하고 내림 ㅋㅋ
그때 그 커플의 벙찐 표정 잊을수가없고..
그날 밤 혼자 까댄 술병들도 잊을수가 없고..
쪽바리나 짱개같은 인종비하하는 단어좀 안썼으면 좋겠어요, 한국 안에서든 밖에서든...
외국에서 한국사람들 인종차별 당하는거 보면 안 열받아요? 그럼 우리도 다른 나라 사람들한테 하지 말아야죠.
역시 끼리끼리 사귀는구나 ㅋㅋ
예전에 전여친이랑 뉴욕 놀러갔을때 사람 북적대던 록펠러 센터 엘레베이터 줄에서 한국어로 한참을 욕하던 무식한 한국인 여자애를 본적이 있는데 제가 다 화가 나서 얼굴이 시뻘개지니 왜그러냐고 묻더군요. 사실대로 말할수도 없고 곤란했던 기억이 있네요. 혼자였으면 한따까리 했을텐데.. 다 무식하니까 그러려니 했었죠. 내가 일본어 쓰니까 한국사람인줄 몰랐겟지?
저는 오히려 누가 한국말 알아들을까 싶어서 더 조심하는편인데, 언제 어디서나 한국사람과 마주쳐도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면 절대로 외국에서 함부로 한국말 못할껍니다.
친절하게 대해준 사람한테 비속어쓴...답없는 것들...
- 2016년 10월
아키하바라 구경중 친구랑 드럭스토어 들어가서 따로 구경하고있는데
매장 점원이 따라오더니 중국어 시전
"스미마셍...와타시와 강코쿠진데스..." 라고 말하고 왠지모르게 억울해서 후다닥 나옴
- 2017년 12월 오사카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킨류라멘 분점에서 허겁지겁 라멘먹고
입구 나와서 배부름에 만족하며 잠시 서있는데 일본인 커플이 다가옴
커플 : 스미마셍...돈키호테와 도코니 아리마스까??
난 친절한 사람이니까
"Wait~" 하고 다음맵을 켜서 위치 확인중...
커플: 스미마셍~ 니혼고 쿠다사이~
응???? 어????? 그정도 실력은 안되는데...라고 생각하며
"스미마셍~ 와타시와 강코쿠진데스~" 라고 말하고 다음맵을 보여주며
세계 공용어인 바디랭귀지와 영어를 섞어주며 위치 알려줌...
- 2017년 12월 인천공항
오사카여행 끝나고 집에가려고 공항버스 기다리는중
뒤에서 시끄러운 중국 어르신 두분이 말걸기 시작...
이어폰 빼고 이야기를 들었으니 이해할리가 만무....
그러고나선 날 보더니 중국인 아니라고 호탕하게 웃으심...하하...
그 후로 난 아시아의 얼굴의 표준이라고 굳게 믿음...
일본인인 척 발음 약간 꼬면서 요카지마세요 이러면 저것들 개깜놀 할텐데
일단 일본 가서 영어로 대화를 하겠다고 마음 먹은 자체가... 일본에 대해 전혀 모르고 놀러 갔다는 건 알겠다...
거기서 영어 쓰느니 한국어를 알아먹는 일이 더 많을듯...
10여년전 후쿠오카 여행 때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한국인 아가씨 둘이 저보고 “잘생겼어 잘생겼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인인척 안하고 끝까지 말 안하고 구경하다 나왔었는데...
그렇다구요
우리가 일본말은 못해도 조센징이라는 말을 알아 듣듯이
일본인들도 최소한 '쪽바리'라는 말은 알아듣습니다
외국인 앞에서도 말조심하세요.
제발 둘이 안헤어졌으면 좋겠다 ㅎㅎ
다른 나라라서 약해 보이지 않으려고 쎈척을 하는건지 아니면 여행와서 뭔가 모를 우월감에 빠지는건지... 말끝마다 욕 하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그 쪽팔림은 고스란히 내 몫이 되고...
욕 할때마다 일본인들 특유의 경멸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면서 지나가고 그 중에 왠지 나까지 같은 취급을 당하는 기분들고...자괴감들고... 내가 이러려고 일본 왔나 싶고...
매너있게 여행 하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지만
저런 사람들 때문에 더 신경써서 여행하고 조심히 행동 하게 되더라구요 ;
특히 이번 여행갔을때 유독 자주듣고 기분 나빴던 말이 "와 한국인들 존X 많네" 였어요 ;
자기들끼리 작게 얘길 하던가 굳이 사람들 다 들으라는 식으로 큰소리로 말하는 건 무엇?
니들도 한국인이야 ㅜㅜ
우리는 왜때문에 열도라는 단어에 반응하게되는가
너무나 한심해서 할 말 도 없다
한중일 서로 기본적인건 알아듣는데 왜 외국가서 저러는지 모르겠음...
저도 일본 여행 중에 길 가르쳐준 일본 할머니가 알고보니 케이팝 아이돌 팬이시더라고요. 원래 이웃나라기도하고 한류 때문에 이래저래 한국말 알아듣는 일본사람 꽤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본에선 한국말로 떠들면 알아듣는다고 생각하고 다녀야합니다
인도네시아 터미널에서 어떤 할무니가 저에게 길을 물었어요.
암말 못하고 어깨만 들썩했는데 옆에 있던 가이드 아자씨가 할무니한테 알려주고 나를 3초쯤 보더니 '아~~^^'이러던데요.
멀까요? 그 아자씨 ^^는?
진짜 외국가서 다들 한국어 모를거라 생각하고 막말 안하면 좋겠어요.
동양권 외국에 살고있는데, 큰 마트에서 개념없이 상품진열대 앞에 카트기를 세워뒀길래 제가 꺼낼 물건을 위해 살짝 옆으로 옮기니 휘리릭 달려와서.
"얜 뭐니~" 하길래 상대하기 귀찮아 아무말도 안했어요.
요즘 한류로 한국어를 엄청들 배우고. 게다가 동양권에선 현지화된 외모의 한국인(접니다.ㅋㅋ)들도 많으니 조심하면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