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내가 다니던 회사의 그룹주 회장의 딸이
유학준비를 했던때인데
포토샾으로 뭐를 만들어서 내야한다고
급히 포토샾을 구해달라고 회장 사무실의
직원에게 연락이 왔어.....
근데 돈주고 사는거 말고 그냥 까는거를 찾는거야
내가 몰래 쓰는걸 어떻게 알았는지 미친 정보력에 놀랄틈도 없이
계속 압박이 오는거야...
새벽 2시에도 전화가와서
테두리를 흰색으로 넣고싶은데
테두리를 어떻게 지정하냐는둥...
와...대기업 회장의 딸이
새벽에 어둠의 포토샾을 이용해 과제를 하는 모습에
반해서 친절하게 알려줬어.
그리고 그 괴롭던 프로젝트가 끝나고
어느날 새벽에 싸이월드에 도토리가 입금되었어.
도토리 20개 보냈더라.
와.....진짜 검소하네
그것마져 싸이월드가 없어지는 판에 내 도토리도 사라졌어...
밑에 다람쥐가 도토리를 모은다는 글을 보니
그때가 생각나서 울컥했어.
내 도토리.....
https://cohabe.com/sisa/5075844
재벌집 딸에게 포토샾을 가르쳐주고 받은 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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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에 음악 많이 사놨는데 그게 가장 아까움
90년대에도 포토샾이 있었나?? 헐
용산에서 486 조림컴 맞출때도
서비스sw중에 포토샾 깔아주더라구요. 5.0버전이었나?
물론 한번도 안써봄.
당연히 있었죠. 맥버젼이 시초니까 1.0이였나부터 있었으니..
찾아보니 1990년에 출시됐네요 와 진짜 오래됐네
아마도 도토리20개라는 숫자를 볼땐 과제가 낙방했던 모양이야......어쩌겠어 전화로는 어렵지
어디 모텔같은 숙소를 구해서 차근차근 배웠어야지
쯪
개인적으로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하드디스크 복구해주고 책받았었는데....ㅎ
엘가 한남동 저택에서 돌잔치 촬영 했는데
협찬인줄 몰랐다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