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에 꼭 한 명씩 남자치곤 귀엽게 생긴 애가 있는데 장난으로 껴안거나 무릎 위에 앉히면
자그마한 체구가 품 안에 쏙 들어오면서 좋은 향기도 나고, 몸도 투박한 나랑은 달리 말랑말랑 부드럽고
뒤에서 꼭 껴안으면 떨리는 목소리로 '하지마아..' 라고 하는 그 녀석 얼굴을 내려다보니 어째선지 선홍빛으로 물들어있고
장난이야 임마 하고 머리 한 번 쓰다듬어주고 내 자리로 돌아오면 그 뒤부터
왠지 내 쪽을 힐끔 힐끔 쳐다보다가 나랑 눈이 마주치면 황급히 시선을 피하면서 부끄러워하는 그런 경험
남학교 다녀본 유게이는 대부분 공감할듯
남학교 가면 팬티만 입은 털쟁이들이 않아있음
그걸 의식하면서 필사적으로 지켜야 하는 상황이 왔다면 이미 늦은거다
남학교 가면 팬티만 입은 털쟁이들이 않아있음
그거 괴롭힘이잖아
무례하군, 순애야.
근데 남중 남고 나왔지만 진짜 없었는데... 우리만 없는건가 ㅠㅠ
마때는 돼지쐉뇬아 함뚜자 이러면서 책상에 가슴줕게 밀치고 허리잡고 엉덩아에 팡팡 했음
당하는 애가 이 ㅁㅊㅅㄲ야아아아앜ㅋㅋㅋㅋ이러는게 포인트
뭘 공감해 게이게이야....
초딩때 여자애처럼 생긴애 있었는데
걔가 덥다고 상의로 얼굴 닦는 거 보고 코피 흘린 애는 있었음
저거까진 오바고 진짜 반에 한 명 정돈 예쁘장한 애가 있었음
은긍히 저런애들 있지
주변에 저런 얘가 없었다는 놈들은
그 본인이 저 역할이었던 거임
남학교는 일단 그거임
여름에 상의는 존재하지 않는 옷의 분류가 됨
여름에 양동이에 물받아서 발담근새기들은 많았는데
게이야...
게 이 야
리얼ㅋㅋ
남자 고등학생이었는데 초등학생 시절이 진짜 저렇게 예쁜 남자애가 있었음
머리도 길게 포니테일로 묶어서 요망하게 생긴 예쁜 남자애였는데
중학생때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