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캐 수집형 씹덕게임에 주인공이 [무색무취의 개성없는 주인공으로 유저가 이입하기 좋게 하는지] / [개성을 가지고 스토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지] 두 성향 중 후자가 많아졌다고 누가 그러던데

블루아카의 선생은 메인스토리에서는 이입하기 힘들 정도로 성인군자처럼 구는 모습도 나왔지만,
이벤트 스토리 쪽으로 오면 대개 학생들이 스토리를 주도하고 선생의 주도적 행동은 최소화하던데.

트릭컬의 교주가 보여주는 메인스토리 1시즌의 모습은 나사빠진 이세계에 떨어져 당황해하는 평범한 시민1에 불과함.
스트리머들 영상 보면 작중 교주가 보이는 반응이나 대사가 자기가 생각한 거랑 같다고 놀라는 모습도 자주 보이더라.
(2시즌에선 슬슬 독자적인 자아가 생기려고 하는 거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소전이나 니케의 지휘관도 스토리 초반엔 정석적으로 무색무취형인 주인공이었다가, 나중 가서는 점점 본색(?)을 드러내는 식으로 스토리를 짜놨고.
단순히 무색무취형 주인공을 없앴다기엔, 무색무취형 주인공과 개성있는 주인공 사이에서 타협하려는 시도가 좀 많아진 거 같음.
미연시 주인공 같은 느낌? 에 가까운 듯
주인공의 이미지가 너무 감춰져도 안 되지만, 소위 이게 '나'라는 1인칭에서 벗어나면 그건 호불호가 갈리는 거 같더라고
선샌니는 메인스토리에서 성인군자처럼 구니까 그 반동으로 이오리 발을 햝은거임
아얘 주인공 비중없는 게임은 못본거같음
주인공이 플레이어라서 얼굴이나 세부 설정이 없는 경우가 많은거지
활약이나 성격 역할이 없는 게임은 없슴
초반에는 그 세상에 적응하는 단계라서 처음부터 능력자면 그건 그거대로 부자연스러울 뿐이고
민간인 1인데 세계의 진실을 알고 다시태연하게 행동한다는게 오히려 교주가 대단한거같음.
미연시 주인공 같은 느낌? 에 가까운 듯
주인공의 이미지가 너무 감춰져도 안 되지만, 소위 이게 '나'라는 1인칭에서 벗어나면 그건 호불호가 갈리는 거 같더라고
선생은 고귀함과 말종의 인간상이 갭으로 쓰이지
림버스도 처음엔 목숨부활코인 무능무색무취 시계대가리였는데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캐릭터들과 같이 주인공도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자 천천히 몰입하세요~라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