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웬의 말에 조용히 시가를 태우던 함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오웬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오웬의 입에 손을 넣어 냅다 혓바닥을 뽑아버리며 말했다.

"아그야 신삥이 함장이 잘못했다 라고 하는디 이게 맞더냐?"
"즈그가 먼저 명령 무시하고 했던거 아니여?"
"오웬인지 오댕인지 허는 꼬맹아. 주변에 팔 뽑히고 턱주가리 날아고 하는거 보면 아무 생각도 안나냐고"
"원래는 너거 턱주가리하고 손모가지도 가져가야허는디 이번이 마지막으로 봐주는거다잉"
"한번더 거슬리면 혓바닥이 아니라 니 모가지가 뽑힐것이여 알긋냐?"
오웬은 입을막으면서 다급하게 고개를 끄덕였고 함장은 들고있던 혓바닥을 오웬에게 던지면서 말했다.

"뭐혀 살리고싶으면 빨리 의무실 데려가라"
"씨이펄.... 오늘따라 도시가 참으로 그립구마잉"
그래도 거긴 총알이 싸잖아.
참아
역시 가장 자비로운 엄지 뇌횡님
살려만 놓고 혀는 붙이지 말라캐
그래야 쟤도 뭔가 배우지
오웬이 그냥 대놓고 아군 내의 악역 포지션이었으면
지금보다는 비판이 덜 했으려나 싶기도 하네
역시 엄지야!! 상하관계는 롹실하지!
그래도 거긴 총알이 싸잖아.
참아
살려만 놓고 혀는 붙이지 말라캐
그래야 쟤도 뭔가 배우지
오웬이 그냥 대놓고 아군 내의 악역 포지션이었으면
지금보다는 비판이 덜 했으려나 싶기도 하네
역시 가장 자비로운 엄지 뇌횡님
역시 엄지야!! 상하관계는 롹실하지!
호표탄 싸잖아 한잔해
오웬이 니탓아님?! 이지1랄하는거 봤으면 가치우도 봉으로 팼을듯
자로여 오늘은 너의 방식을 사용해야겠구나
그래도 여기 총알은 쌀테니 다행이구만
그거 생각나네. 접대 들어가기 전 혀 뽑혀서 싸우는 내내 아무말도 안하는거 ㅋㅋㅋ
그립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