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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REDRRR빨간달걀 2025/10/26 09:15

    이런 기사에 "정신력" 드립 치는 것들이 기어이 등장하는 게 현실이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유없는 게으름" 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근원적인 원인을 제대로 쫓아가면, 분명 인정 욕구, 보상 심리 같은 것의 근원부터 아주 먼지로 만들어버린 원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만.
    정말 밤잠도 안 자고 일하다가 과로 때문에 링거까지 맞아가면서 일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주간 품질 관리로 입사했지만, 야간에 생산 라인 보조 업무가 떨어지는 걸 어떻게든 소화해보겠다고 하루 한두시간 자면서 버텼습니다.
    사장의 입버릇은 "1~2년 안 자도 원래 괜찮은 거다. 정신력만 멀쩡하면 괜찮다. 오히려 빨갱이들이 나라 말아먹으려고 자야 된다고 한 거다." 였습니다.
    - 제가 다녔던 회사에서도 자주 들었던 말이기도 합니다. -
    입사하고 4개월 쯤 되었을 때, 어떤 사건이 있었습니다.
    "니가 잘못한 거라고 자수하고 대신 좀 들어가라. 사장님이 너 버리겠냐."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나미가 떨어져서 퇴사했습니다. 회사 사람들은 "무책임한 살인자" 라고 욕했습니다.
    제 지인 이야기입니다.
    신규 입사한 신입이, "시키는 대로 일을 잘한다" 라면서 주간 야간 전부 일하라고 시키는 일을 다 해내기 위해서 정말 밤에 안 잤다고 합니다.
    4개월 쯤 시점에 산업재해가 터졌습니다.
    "회사가 피해를 볼 순 없으니 니가 대신" 이라고 하면서 허위 자백을 종용하는 것에 온갖 정나미가 다 떨어져서 퇴사했으나, 퇴사하는 시점까지 "무책임하다" 라는 비난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그 지인은 , 몇 년이 지나도록 대인 공포증에 시달렸습니다.
    10여년이 지나서, 이제 겨우 저와 만나서 이야기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그 지인을 일컬어, "게을러 빠진 새끼" 라고 뒷말하는 걸 볼 때마다, 제가 받아칩니다.
    하지만, "정신력 썩어빠졌으니 그딴 핑계 대면서 게으름 피우는 거다" 라는 말을 항변이라고 들이미는 것으로 대화가 끝나기 십상이었습니다.
    그 지인이 잘못한 걸까요? 그 지인의 정신력이 정말 썩어빠져서 그런 걸까요?
    최소한, 저는.
    모르겠다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정신력요?
    제 입장에서는 , 개 ㅈ까면서 짖고 싶은데 그럴듯한 근거를 못 찾겠으니까 정신력 운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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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25/10/26 10:1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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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케라 2025/10/26 13:29

    죽을만큼 힘든건 아니잖아요 라고하면서 인력충원 안해줬는데 죽었으면 죄값 치르러 가야지
    죽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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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룡산곰돌이 2025/10/26 15:11

    이지경인데 노조 악마화하며 노동자 인권은 개나 줘버린 내란 공범 반국가세력 내란스쿨당껏들과 그것들을 추종하는 내란 반역 리박스쿨 윤아가인 반국가, 반사회, 반노동, 반노조, 반국민, 역적들이 2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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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모카 2025/10/26 18:27

    이거면 살인이라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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