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브레이크] 카제나하고 비교되는데 사실 급수가 다름;;;

스노우 브레이크:포비든 존(이하 스브)는 2023년에 시작했음.

기억상실의 주인공, 주인공에게 좀 엄격한 히로인들, 뭔 소리 할 수 없는 스토리등

심지어 히로인들은 각성자라서 다들 특수 능력이 있는 주인공은 평범한 인간이라서 보호 슈트 입고 다녀야 했음

여기까지 보면 오웬이 없는 카제나하고 비슷한데 차이점이 여기부터 존재함

아군 파티에 다른 남캐가 없음. 베타 테스트때 '링이'라는 사람 하나 있기는 했는데

그야말로 스토리 작가의 자캐딸급이었던지라 반응이 안 좋아서 정식 서비스때 존재자체가 사라져 버림.

그럼에도 스토리는 개판이지, 히로인들은 가시만 돋은 애들이 많아서 매력 어필이 안 되지. 

심지어 이 당시에는 히로인들이 주인공보다 자기들끼리 백합으로 커플링 될려는 낌새까지 있었고

1.1 등불 의식 이벤트는 재미까지 없는 최악이라서.

6개월도 안 되었는데 팬들조차 이제 우리 게임 망했구나 젠장...하면서 죽을 날만 기달리고 있었음.

1.2에서도 여전했고 그나마 다른 스토리 작가가 들어온 덕분에 스토리는 조금 볼만한 수준이 됨.

뭐 그래도 산소호흡기 달고 죽기 직전이었음.

1.3 찬란한 휴가에서 에라이 하고 남국의 섬을 무대로 수영복 이벤트 열었는데 이때부터 약간 호전되었고

제작진들이 자기들 갈길 알았는지

1.5 혼돈의 무곡에서 매력있고 이쁘고 주인공 바라기이면서도 아군이 된 적 플래그까지 훌륭하게 수행한 캐시아가 나옴.

그리고 이때부터 스킨들도 파격적이고 캐릭들하고 주인공인 분석원하고의 상호작용도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평가가 반전함.

덤으로 1.2부터 서서히 유능해지기 시작하던 주인공이 진짜로 유능해지기 시작하고 히로인과는 다른 자신만의 고유 능력을 익힘

이 덕분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캐시아를 구국의 성녀라고도 부름

나도 1.4까지는 썰렁썰렁 무과금하다가 캐시아때 과금하기 시작함.

그리고 이즈음해서 주인공(플레이어) 취급이 개판인 게임이 늘어나고 남캐들도 복장 이상하고 하면서 유남불완이라든지 ML이라든지

하는 사람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그 사람들이 스브 소리 듣고는 몰려들면서 호황이었음.

이후에 씨선은 스브를 완전히 남성향으로 가기로 굳혔고, 이 때쯤에 그 유명한 '훠궈는 매워야 한다'라는 말도 나오고 했음.

그리고 스토리 수정하다 보니 옛날 스작이 뿌린 똥이 너무 많아서, 장비 아이템인 지원소대 애들 중에서 남캐들이 죄다 여캐로 수정됨

이유는 옛날 스작이 이 지원 소대 남캐들 설정이라든지에 히로인들 노리고 있다는 식으로 NTR남으로 만들 준비하거나 BL 넣어둔게 있었음.

그거 죄다 수정하게 된거임.

그나마 호평이고 설정 문제 없었던 남캐는 추가된 여캐에게 이름을 남겨주는 식으로 대우는 해줌

(A->@로 바뀐 후에 @가 A의 손녀라는 식으로)

아무튼 완전 남성향으로 간 탓에 견제당해서 중국 성우들이 녹음 안 하겠다고 난리쳐서 두명 뺴고 교체되기도 하고 난리도 아니었고

왠 페미가 자기가 그린 거에 제작진 조롱하는 마크 넣었다고 SNS에서 까불다가 발각되는 바람에 지원소대 일러가 수정되기도 함,

- 그 조롱하는 마크가 '01'이라는 마크인데, 이게 짤린 남캐 '링이'의 이름하고 비슷해서 스탑럴커들이 페미들 손가락 쓰듯이 쓰고 있음 -

그리고 이 일러스트레이터는 계약 해지되었고 검수담당은 짤렸음 

그 와중에 중국 공산당에서 검열 들어가는 바람에 스킨이고 일러고 죄다 검열하고 일부 스킨은 판매 금지됨.

이걸 기회 삼아서 한정 스킬 복각하면서 스킨들을 원래대로 볼 수 있는 방법도 공개하고

스킨 구매했던 쓴 유료재화 돌려준다고 해서 오히려 매출이 급상승하기도 함.

그러다 대박 사건이 터진게 2024년 가을에 업데이트한 2.3버전 사막의 비밀임.

원래는 프티야, 야오, 분석가가 사막에 가서 청명이라는 여성을 만나 함께 사막에 숨겨진 비밀을 푸는 스토리였는데

이 청명이 그야말로 자캐딸 메리수에 이미 분석가와 연인 사이가 된 히로인들과 분석가를 싸잡아서 매도하는 애였고

분석가는 2.2버전에서까지 보여주던 기가 분석가 면모는 어디가고 시도때도 없이 스킨쉽 시도하는 여미새가 되었고

야오하고 프티야는 난데없이 백합 분위기 내지 않나, 심지어 NPC가 야오를 부르는데 중국어로 '창녀' 발음 나게 불렀고

그리고 적으로 간만에 남캐 나왔는데 이놈이 애들을 가혹하게 죽이는 연출도 있고,

협력관계라는 적이 자신들의 주요 전력을 이 남캐에게 성욕해소용으로 준다는 설정에서 어긋난 묘사도 있었음

아무튼 이벤트가 저녁 5시쯤인가 열렸는데 다음날 새벽 1시에 이벤트 스토리 바로 셔터 내리고는 그날 저녁 공지로

스토리 다시 한다고 해버림.

알고보니 메인 제작진이 신규 이벤트 + 옛날 구 초반 시나리오 수정으로 바빠서 이전 수영복 이벤트때 잘했던 신입들에게

전권을 맡긴건데, 이놈들이 사실 페미였고 본색을 드러냈던 거였음. 이놈들하고 검수했던 공범도 죄다 해고함.

분명 면접때 제대로 확인하고 이전 이벤트때는 잘했는데 라면서 방송으로 설명하다가 울화통 터져서 울기까지 함.

그리고 설문 조사로 청명을 남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도 했었는데 설문 결과 청명은 아예 없던 캐릭이 되고

다음 버전에 나올 보보가 긴급 투입되었음. 긴급 투입된 탓에 숙소 시스템에 전용 방이 준비되지 않아서 거진 반년간 노숙함....

덤으로 이후 씨선은 시나리오 작가를 무조건 표기하고 3단계에 걸친 시나리오 검수 과정을 만들게 됨.

이렇게 기반 확실한 애들도 사건 터지면 수습하는데 몇개월 걸리는데 카제나는 시작부터 터져서 급수가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