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대전 중 미 해군에서 항공기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장갑을 추가할 부위를 정하려는 목적에서 작전 중 피격된 항공기의 피탄분포를 조사했었음
그런데 연구를 이끈 통계학자 아브라함 발드는 피탄이 집중된 부위가 아니라 피탄이 거의 없는 부위에 장갑을 추가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림
그 이유는 근본적으로 피탄분포를 조사한 모집단이 피탄되고도 살아남아 귀환한 기체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
다시 말해 피탄이 집중된 부위는 곧 그쪽은 피탄되어도 무사히 귀환할 수 있는 부위라는 의미
이 사례는 통계학에서 편향된 모집단을 토대로 확률을 계산하는 방법론을 제시한것으로 유명하다나 뭐라나
오... 그러네요. 발상이 기가막히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503850
오 그러고 보니 콕핏에 붉은점이 하나도 없네요
크 지렸고 오졌고 레릿고 알파고
아,,,ㅋㅋㅋ 그런데 접속사 하나때문에 난독왔네요
.
방향을 뒤집어 보면 답이 있는 경우가 있죠 ㅋㅋ
현명한 결론을 내렸군요.
통계적 사례는 아니지만
통계데이터를 분석을 잘 해야한다는 일화가 몇가지 있죠
'월별 아이스크림 소비량'과 '익사하는 사람의 수' 를 그래프화 시키면 정확하게 추세가 일치한다던가
'연도별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자의 감소 추세'와 '미국에서의 살인자 감소 비율' 이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던가 하는...
단순하게 저기 많이 맞았으니까 저기를 보강해야해! 라는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게 비슷해 보여서 끄적여봤슴다...ㅋㅋ
엔진쪽에 총탄이 거의없는 이유가 엔진에 맞은 비행기는 다 추락해서 그렇겠네요
건강 근로자 효과라는 것도 비슷해요!
종종 직업인에서 질병 유병률이 낮게 나오는데, 이건 애초에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직업을 가지지 못할 확률이 높고, 직업을 가져도 일을 그만두게 되는 현상에서 기인하죠.
또 중증인 사람은 빨리 사망, 연구대상에서 '탈락'되어서 증상이 경미한 사람만 남게 되어 이 질병은 치명률이 높지 않다는 오류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조종실에 맞으면 백퍼 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