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EV1 왔습니다.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M EV1 어제 수령해 이틀 동안 테스트해봤는데,
비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킹으로 이렇게 사진을 많이 찍어본건 처음이네요.ㅋ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비죠를 장착한 M11-P와 M EV1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M EV1의 무게 — 이건 정말 ‘가볍다’라는 말이 실감 나며 비죠 장착시 거추장스러움이 없습니다.
그 순간 문득, ‘그래서 뭐가 다른 거지?’ 하는 현타가 오기도 하네요.
하지만 신제품은 늘 그렇듯, M EV1은 마음과 정신을 다시 한 번 설레게 만듭니다.
그게 바로 이 녀석의 매력 아닐까요.
한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의지와 상관없이 사진을 잠시 놓고 있었는데
이렇게 신제품이 나와주니 다시 카메라를 손에 쥐게 되네요.
역시 이런 설렘이 있어야 한동안은 또 열심히 찍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