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릭터가 자기 혼자 살아 움직여요."
분명 초안이나 구상대로 흐르면 A라는 전개가 나와야 되는데
캐릭터가 절대로 그 방향으로 가려 하질 않고,
얘는 A가 아니라 B를 하는 게 맞는 순간이 있음.
이게 어쩌고 저쩌고 논리적이고 캐릭터성이 어쩌고 클리셰가 어떻고 해도,
내 목표가 어땠고, 이 캐릭터의 용도가 어땠었고 그런 거랑 상관 없이
그 캐릭터가 이렇게 행동하고 있는 순간이 생김.

"캐릭터가 자기 혼자 살아 움직여요."
분명 초안이나 구상대로 흐르면 A라는 전개가 나와야 되는데
캐릭터가 절대로 그 방향으로 가려 하질 않고,
얘는 A가 아니라 B를 하는 게 맞는 순간이 있음.
이게 어쩌고 저쩌고 논리적이고 캐릭터성이 어쩌고 클리셰가 어떻고 해도,
내 목표가 어땠고, 이 캐릭터의 용도가 어땠었고 그런 거랑 상관 없이
그 캐릭터가 이렇게 행동하고 있는 순간이 생김.
그거 결국 본인이 판 무덤이나 마찬가지
아니 분명 초안에선 그냥 개연성용 캐릭터였는데 결말 가니까 얘가 히로인으로 안 끝나면 사람새끼가 아닌 전개가 되버리는 일이 생긴다니까요
진격거 작가였나?
캐릭터 죽이는 씬 그리고나서 잘때 그 캐릭터가 침대 위에서 자기 보고 있는 꿈 꿨다고...
머릿속으로
캐릭터의 성격, 행동패턴을
놓인 상황에 대입시키는 순간
상상속에서 지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함ㅋㅋㅋ
"라이오스라면 그러고도 남아"
같은 느낌으로ㅋㅋㅋㅋ
힘멜이라면 그렇게 했을거야
라이오스라면 그러고도 남아
같은데 다른 느낌 ㅋㅋㅋ
작가만큼 캐릭터를 아는 사람이 없기때문에 파락호같이 캐릭터성을 깨먹을 수가 없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