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나'의 존재가 크게 의미가 없다는게 문제지.
작중에서도 내가 잘못되면 대체할 다른 퍼스트 같은거를 언급하고 퍼스트가 없어도 작전구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묘사가 나오니 그런게 더 심해지지.
오웬은 그런 와중에 내가 못하는걸 자연스럽게 함으로써 기폭제가 된거고.
거기에 인식까지 이렇게 박힌 이상에야 이제와서 함장? 오웬? 둘 중 하나 삭제한다쳐도 개판난건 쉬이 해결 안될테고.
차라리 이번 카제나는 세계관 멸망시키고 리부트하는게 맞다고 봄.
함장이나 오웬 서사는 그때가서 누굴 잔류시키고 누굴 방출할지를 결정해야함.
지금은 뭘 해도 조져진 이미지를 쉬이 못 벗어날거임.
오웬도 함장도 둘다없애는건 어때
오웬을 방출해 관찰자형인 주인공 몰입형 게임을 가던가.
함장을 방출해 전작인 에픽세븐같은 관찰자형 게임을 가던가.
둘 중 하나는 가닥을 잡아야함.
그래서 프사 작가가 누구죠
초반부터 주인공 공기 문제 계속 말이 나왔는데 솔직히 스토리 갈아엎는 게 가장 좋음
n장부터 주인공 비중 살리니 뭐니 해봤자 그때까지 잡고 있을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