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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이 쏘아올린 수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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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군유 ㄷㄷㄷㄷㄷㄷ
그래도 이등병때문에 수통 새거 받았겠네
근데 군부조리를 없앨려면 저렇게 말할 수 있어야한다고 보는...
그 부대 사람들에겐 고문관이겠지만 그래도 신형 수통 받았으니 ㅋㅋ;;
이등병이 대대장 뒤통수를 뙇!
수통(수도통합병원) : 어리둥절..?!
고문관이 아니라 영웅인데 ㅋㅋ
갓 전입 온 이병이 휴가 보내달라고 했어도 빠졌다고 했을 듯..
총대 메고 부조리를 없앤거잖아요. 고문관이 아니라 영웅이죠.
행보관 : 야 가서 니스통 가져와
이병 : 넵 알겠습니다!!!
.
.
행보관 : 야 니스통 가져오라니깐 뭘 가져온거야?
이병 : 아닙니다 이거 제 수통 확실합니다!
대략 20년 전에 유모어집에서 읽었던 수통 개그입니다
저런사람을 고문관이라고하는
정신나간상태가 참으로안쓰럽다.....
저런걸로 그 부대 간부들이 욕을 먹어야하는건
당연한거고 그런걸 제대로 관리했다면
애초에 저이등병이 수통을 달라고 할 일도
간부새끼들이 까일일도 없었다는건
기본적으로 대갈빡이있으면 생각할수있을텐데
생각 조차 못하는 빡대가리에 내 뚝배기를 탁치고갑니다
대한민국에선 옳은말 하는 사람이 고문관이라는거죠
학교에서도 군대에서도 사회에서도 옳은말 하거나 내부고발하면 고문관임...
수통은 그냥 혹한기때 뜨거운물넣고 끌어안고 자는 용도 ㅋㅋ
저 사람이 고문관이란 소릴 들을려면 행보관이 중대보급이 뜬금없이 여의치 않게 되어 바로 보급할수가 없으니 불편하겠지만 기다려 달라 했는데도 바로 별에게 꼬지른거?
행보관이 기다려 달라
사실 저게 참군인 아닌가??ㅋ
정신교육때 꼭 나오는 일화중 하나임
참호 시찰온 맥아더가 몇날며칠 굶은 거지꼴의 군인에게 뭐가 필요하냐고 묻자 “무기와 탄약이 필요하다” 라고 대답함
이에 맥아더는 감동받아 인천상륙작전 시행했다는 일화
(사실여부 제쳐두고)
사실 저게 진짜 군인이자 정신교육때 모범사례로 나올만한 일화임. 이등병이라 FM군기 바짝 들어있는 참군인 상태
근데 병신같은 한국군 특성상 저러면 고문관취급 받음
‘부조리는 덮고 참는것이 잘하는 것이다’ 라는 병신같은 마인드가 모든 군인에게 요구되니까
쓴 사람이 간부였나..? 행보관님이 쓰셨나
처음부터 보급이 잘 이뤄졌었으면 이등병이 그런 말을 했겠나......
제가 있었던 소초에서도 총이며 장구류며 뭐 있는게 없어서 신병들 줄게 없다고 온나라로 매번 보고해도 쌩까더만
나중에 작사 검열에서 탈탈 털리니까 그제서야 사단에서 트럭 한가득 가져오더만요...ㅎㅎ
딴건 몰라도 수통 못받았으면 그럴만하다...
작전 or 근무 or 훈련나갔는데
혼자만 물 못먹고 있었을꺼아냐;;;
이등병이 어디서 물달라 하겠음
일반 사병들도 저런 행동을 고문관이라고 생각하니까 군대 부조리가 안바뀌는거지.
이걸 고문관이라고 하는 정신 머리를 반성하기를 뭐 큰 사단이 잠깐이야 났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후임들을 위해서라도 옳을일을 한것임.
군전역한지 10년이 다되가는데 읽으면서 열받네요.
아니 훈련중에 물을 마셔야 되서 수통을 달라는데 그게 고문관이면 뭐 밥달라하면 고문관인가? 뭐 잘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생존'에 필수적인 물품인데...
어떻게 보면 슬프네요. 얼마나 부조리를 당하면서 침묵하는데 익숙해져있으면 이등병이 다른 것도 아니고 수통 달라는 것으로 문제 생겼다고 그 이등병을 고문관 취급하고 있으니, 진짜 문제는 부대 신병들에게 수통조차 제대로 공급못하는 간부들이 문젠데 말이죠.
내가 만난 최고의 고문관(?)은...
신교대때, 자유배식이었는데...우리가 뒤에 줄을 서는 바람에, 음식이 다 떨어져서 밥을 못 먹음.
조교가 좀 기다려 보라고 하고, 우리들 세워두고 어디론가 갔는데...
다른 조교가 와서 우리보고 그냥 들어가라고 함. 그날 우리 바로 굶음.
저녁 교육시간에, 담당 조교한테 가서 밥 못먹었다고 이야기 하니...그 조교도 기다려 보라고 함. 자기가 건빵이나 뭐 좀 구해오겠다고.
하지만, 그날 저녁 내내 아무소식 없음.
선임한테 이야기하고, 소각장에 담배피러 나갔는데...동기중 한명이 졸라 투덜거림 저녁 못 먹었다고.
솔직히 배에서 꼬르륵거리고 난리였음. 우리들이 건빵 몰레 먹어야 하나 마냐고 토론중이었음.
그때 바로 옆에서 소작장에서 이것저것 치우시던 50대 배불뚝이 아저씨가 오심.
담배 한대 부탁하시길래...드림...그냥 훈련소 내에서 이것저것 일 하는 인부인줄 알았음.
근데, 다른 사람이 오면 적당히 하고 입을 다물면 되는데..
이 고문관새끼가 그날 입에 모터가 달렸는지, 밥 못었다고 계속 지랄거림.
옆에 담배피던 아저씨가 밥 못 먹었냐니...내가 그냥 별일 아니다라고 이야기 했지만,
이 새끼는 조교가 기다리래서 기다렸는데, 아직 못 먹었다고 무슨 장난하냐고 시블렁 거림...
그리고, 그날 밤....
연병장에서 조교들이 빠따 맞고, 이리저리 구르는거 실시간으로 감상하고.
중대장실에선, 물건잡기가 날아가는 소리 들리고...소대장들 뺨 맞는 소리까지 다 들림.
내가 아는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들리고...
우린 그때, 첨으로 대위랑 행보관이랑 사이가 안 좋다는걸 암..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대체 뭘 하는거냐 애들 물마실 수통을 정기적으로 바꿔주지는 못할망정.. 남자분들 군대가서 기본적인 것들도 이러니.. 군생활 참 힘드셨겠어요
육군 참모총장이 보낸 핸드폰 메시지? 내용이 그대로 적혀있는걸로 봐서
글 쓴 본인이 당사자 장교인듯??
저게 고문관이라고 불리우는 시대는 언제쯤 가려나
저런 사람이 사회 나오면 군기잡고 다님 ㄷㄷ
다수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 내는 사람을 고문관으로 모는건 참 신박하네.
지들 세금과 권리가 빠져나가는건 모르고ㅋㅋ 저 글 쓴 새끼가 고문관인듯 ㅋㅋㅋ
다들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이걸 보고 왜 고문관인가 싶었습니다.
우리네 사고도 어느새 굳어진 거죠
상급자에게 순서대로 보고해야 무조건 옳다는...
높은 분이 건의사항 말하라면 입닫는게 미덕이 되는 ㅠ
근데 막상 높은 분 중에서도 저리 말하라 하고는 개념없다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 기 함정...
예전 울부대 영웅이야기
이름이 영민이었쓸거임 우리부대 방위였는데
정신적으로보면 면제받아야하는 애였는데 신검때 뭐가 잘못된건지 방위가 되었씀
수없는 사건들을 만들었지만 갑오브갑은
군견(세퍼트) 개구멍으로 꼬셔서 데리고나가 팔아서 술사먹음
나중에 걸렸는데 이건 얄짤없이 영창인데 대대장이 쉬쉬하고 덮어버림
이후에 대대장이 영민이 소집해제때까지 건들이는 넘은 죽여버린다해서 지맘대로 놀가가 군생활 끝낸 아이가 있썼씀,,,
그땐 병사가 간부 걱정을 왜했는지...그냥 지나치는 아져씨예요...두번다신 만날 일 없는....
고문관은 아니지만..... 아쉽다.
수통달라고 한것도 대단하지만 대신에 휴가를 포기한건데?
여기서 자기 휴가를 그것도 절대 짤릴일 없는 참모총장의 휴가(아마 휴가일수도 더 긴걸로암)를 포기하고 다른 무언가를 이야기할수 있는사람?
내부고발자를 고문관으로 매도해도 되는군요. 삼성 내부고발자, 현대 내부고발자도 다 개념 없는 고문관들인가요?
난 화생방 안경. 디옵터 -4.5인데 안경이 안 나옴. 당연히 안 보임. 그냥 대충 쏠 수 밖에 없었음. 신청해도 2년 간 못 받았음.
차라리 이런 걸 민간위탁 해서 개인이 챙겨 받게 하는게 합리적인 것처럼 보임.
당연히 받아야할것도 못받아서 받고싶다고 말한게 뭐가 고문관이지 결과가 좋았으니 영웅취급해야 마땅함
전 군생활할때 폐급 수통쓰다가 수통 봉지도 안깐ㅊ새거 받았는데 1944u.s 볼티모어 써있었음
군대는 어마어마 한곳이더라구요
수통 : 수주통지서
전역증을 달라고 했었어야지!!
다들 신형 수통받은것만 생각하는데 수통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참모총장이 자기돈으로 수통을 찍어서 줬을리는 없고
다른곳에 가야할 걸 땡긴겁니다.
즉 차례차례 대기타던 누군가는 짤린거구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당장 수통을 쓰는 병들이야 좋지만
위의 높은 간부들은 가오때문에 ㅈㄹ 한번 하면 끝이지만
밑에는 죽어납니다...
수량은 한정되있고 순번대로 줘야 되는데
머리 터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