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나 보면서 느끼는 건데 개연성이 없는 게임, 캐릭터는 절대 못 살아남

스토리에서 비호감 캐릭터라도 그 캐릭터가 비뚤어지게 된 원인이나 이런 게 제시가 되어야 하는데, 카제나 까는 글 조금만 봐도 오웬은 그런 것조차도 없이 대놓고 스토리 작가 자캐딸에 플레이어한테 엿이나 먹으라는 수준이라서 더 심각한듯.

또한 나는 이런 류 게임에서 주인공의 성별을 최대한 남녀 선택이 가능하게 하거나 모호하게 처리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이럴 거면 차라리 함장의 성별을 남녀 선택이 가능하게 하거나 모호하게 처리했어야 한다는 생각도 듬.

하다못해 니케나 라오처럼 왜 주인공 성별이 남성 고정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그럴만한 이유가 스토리에서 제시되는 것도 아니고, 원신처럼 남행자가 주인공인 게 정사 취급이라서 남행자를 골라야 스토리 몰입이 더 잘 된다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애초부터 플레이어를 이해시킬 서사나 개연성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데 사실상 이런 게임은 절대 못 살아난다고 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