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한화 김서현이
고 3시절.
방송으로 만난 유희관에게
자신은 홈런이 맞아본적이 없다며
홈런 맞으면 기분이 어떻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솔직히 좀 많이 무례할수도 있었던 질문이었지만
유희관은 그냥 웃으면서 덕담을 해주고 지나갔는데...
3년 후.
그 고등학교 투수였던 김서현은
10월 3경기에서 1.2이닝 4홈런을 맞으며
아이러니하게도 그 기분을 마음껏 (?) 느끼고 있다.
참고로 유희관은 가을야구에서 통산 65이닝 넘게 던지면서
피홈런을 4개만 맞았다.
심지어 삼성전 이전의 SSG전에서 맞은 홈런은
팀을 정규시즌 1위로 만들어줄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신인급 선수 둘에게 쳐맞은 홈런 2방이었다.
이번 플옵지면 엄청트라우마로 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