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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나)주인공 직위가 함장인 것도 문제이긴 함.

주인공이 용병단이나 운용할 정도의 소형 함선의 함장 같은 경우였으면 함장과 전투원들끼리 하하호호 할 수도 있는데,


작중 나오는 전함은 마크로스의 마크로스급 이주함처럼 내부에 도시가 있는 거대함선임.


근데 그 함장이라는 애가 퍼스트인지 뭐시긴지라서 언제 뒤질지도 모르는 전장에 같이 내려가는 것도 문제고,


작중에서는 어차피 너 뒤져봤자 새 사람으로 채운다. 라는 듯이 말하긴 하는데, 주인공이 위치는 


단순한 함장이 아니라 내부 도시의 정책 결정권자이기도 함. 그런 애를 뭐 건전지 갈아끼우듯 할 수 있는지 조차 문제고,


그런 함장이라는 직위 때문에 캐릭터들의 평소 생활 서사에서 붕 뜨는 일이 벌어지고 억지로 전투에도 끌고가는 행태가 일어남 


이럴거면 함장이 아니라 그냥 함내 전투부대 지휘관 직책을 쥐어주던가, 튜토리얼에 쓴거 말고는 구석탱이에 쳐박아놔서 이름도 잘 기억 안나는 그 오웬인지 뭐시긴지 하는 놈을 주인공 캐로 내세우고 지휘관캐와 함장캐를 ㅅㅅ한 여캐로 했으면 서사가 오히려 편하게 써졌을 수도 있음.


정 아니면 함내 정치 담당은 함장으로, 전투지휘는 레노아로 더블 주인공 체제로 가던가.

댓글
  • 옆집자동차 2025/10/23 16:46

    ㄹㅇ 맥스도 마크로스 진짜 큰일났을때나 싸우러 나왔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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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의암살자 2025/10/23 16:47

    그것도 아니면 함선 사이즈를 정이나 소형함 수준으로 줄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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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rc_Ode 2025/10/23 16:47

    여러 이유가 생각나는데, 궁극적으론 작가들이 게을러서 그럼.
    제대로 스토리를 만들고자 했다면 저런 설정에서 주인공이 거대함의 함장이어선 안 됐음.
    단순히 '거대함의 함장이라면 플레이어들이 스스로를 대단한 인물로 받아들이고 몰입하겠지?'
    같은 안일한 생각에서 출발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소녀전선 1 만 해도 주인공은 일개 PMC 의 지휘관에 불과했음. 심지어 최전선 배치도 아니었음.
    하지만 그렇기에 초반 스토리를 설계하고 진행하는 데 유리한 점이 많았음.
    그리고 그 스토리를 포함한 게임 시스템 전반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지휘관은 대단한 인물' 이라는 인식과 당위성을 플레이어들에게 심어주는 데 성공했던 거고.
    하지만 카제나는 '함장' 이라는 키워드에 의존하면서 그로 인한 핍진성을 신경쓰지 않는 바람에
    본문에서와 같은 트러블이 생길 수밖에 없지. 게다가 문제가 저거 하나만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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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냐이갓애니는 2025/10/23 16:47

    걍 못만듬. 일일히 분석하는거 자체가 웃긴 지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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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라 2025/10/23 16:47

    지금 상황에서 정확하게 반대로 정상화하면 시도니아의 기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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